악하고 불건전한 사유의 경(Akusalavitakkasuta, S9:11)
1. 한 때 한 수행승이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런데 그 때 대낮의 휴식을 취하고 있던 그 수행승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매인 사유, 분노에 매인 사유, 폭력에 매인 사유와 같은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를 일으켰다.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그 수행승을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수행승을 일깨우고자 그 수행승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그 수행승에게 시로 말했다.
3. [하늘사람] “이치에 맞게 성찰하지 않아서
그대는 사유에 취해 있네.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버리고
이치에 맞게 성찰하시오.
4. 스승과 가르침과 참모임에 관해서
계율을 어기지 않으면,
당신은 의심할 바 없이
행복과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라.
그리하여 지복에 넘쳐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하리라.”
5. 그러자 그 수행승은 하늘사람에게서 깨우침을 받고 정신을 바짝 차렸다.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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