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9 숲(Vana-Saṁyutta)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의 경(Akusalavitakkasuta, S9:11)

moksha 2021. 10. 17. 22:01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의 경(Akusalavitakkasuta, S9:11)

 

1. 한 때 한 수행승이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런데 그 때 대낮의 휴식을 취하고 있던 그 수행승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매인 사유, 분노에 매인 사유, 폭력에 매인 사유와 같은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를 일으켰다.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그 수행승을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수행승을 일깨우고자 그 수행승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그 수행승에게 시로 말했다.

 

3. [하늘사람] “이치에 맞게 성찰하지 않아서

   그대는 사유에 취해 있네.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버리고

   이치에 맞게 성찰하시오.

 

4. 스승과 가르침과 참모임에 관해서

   계율을 어기지 않으면,

   당신은 의심할 바 없이

   행복과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라.

   그리하여 지복에 넘쳐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하리라.”

 

5. 그러자 그 수행승은 하늘사람에게서 깨우침을 받고 정신을 바짝 차렸다.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