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도대회의 추억
이명박정권시절 불교도대회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8.27범불교도대회’라 했습니다.
범(凡)자가 의미하듯이 종파를 따지지 않고
모든 불교인들이 참여했습니다.
8.27대회는 조계종 종단주관이었습니다.
지관총무원장시절 이명박정부의
불교차별에 항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전세버스로 신도들을 동원했습니다.
2008년 8월 27일 시청앞 광장에
모인 인파가 20만이라 했습니다.
평일에 열린 이 대회에 생업을
잠시 접고 참가하여 기록을 남겼습니다.
두 번째 불교도대회는
작년 촛불법회때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9.14불교도대회’라 합니다.
종단과 반대편에 선 불교인들 수천명이 집결했습니다.
9.14대회에서 중요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최승호피디가 복직하면
이런 사실을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마침내 약속은 실현 되었습니다.
최승호피디는 복직되어
MBC사장이 되었습니다.
MBC 피디수첩에서는 조계종
권승들의 민낯을 방송했습니다.
공중파방송은 폭발력이 있습니다.
그동안 은인자중하고 있던
불교인들을 일깨웠습니다.
설조스님 단식으로 결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불교도대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이름하여 ‘7.21불교도대회’입니다.
종단 권승들과 반대편에 선
불교인들이 총궐기 하는 날입니다.
역사는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정의로운 자들의 참여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늘은 역사적인 7.21불교도대회날입니다.
오후 5시 조계사 일주문 앞입니다.
“정의를 따르다가
이익을 얻지 못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면서
이익을 얻는 것보다 낫다. (Thag.666)
지혜롭지 못하면서
높은 평판을 얻는 것은
지혜가 있으면서 평판을
얻지 못하는 것보다 못하다. (Thag.667)
욕망에서 얻어지는
쾌락보다는
욕망을 벗어나
자기를 단련하는 괴로움이 낫다. (Thag.669)
불의에 살 것인가,
정의를 위해 죽을 것인가,
불의에 사는 것보다
정의를 위해 죽는 것이 낫다.”(Thag.670)
2018-07-21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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