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업의 과보 7

고의적인 것에 대한 경 ①(Paṭhamasañcetanikasutta, A10:217)

고의적인 것에 대한 경 ①(Paṭhamasañcetanikasutta, A10:217) 1. [세존] “수행승들이여, 고의적이고 만들어지고 쌓여진 업들이 현세나 다음 생이나 다른 생에 경험되지 않고 종식된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뿐만아니라 고의적으로 만들어지고 쌓여진 업들이 현세나 다음 생이나 다른 생에 경험되지 않고 그것들과 관련된 괴로움의 종식이 이루어진다고도 나는 말하지 않는다. 2. 수행승들이여, 거기에 악하고 불건전한 의도에서 생겨나고 고통을 초래하고 고통의 과보를 가져오는 3가지 종류의 신체적인 행위의 오염에서 비롯된 잘못이 있고, 악하고 불건전한 의도에서 생겨나고 고통을 초래하고 고통의 과보를 가져오는 4가지 종류의 언어적인 행위의 오염에서 비롯된 잘못이 있고, 악하고 불건전..

[Dhp127] 세 무리의 수행승들 이야기

[Dhp127] 세 무리의 수행승들 이야기 첫 번째 무리 일단의 수행승들이 부처님을 친견하기 위해서 제따와나 수도원으로 오던 중에 한 마을에 머물게 되었다. 그러자 수행승들에게 공양을 올리려고 마을 사람들은 한 곳에 모여 불을 피워 음식을 만들었다. 그때 마을의 한 집에서 불이 나 불꽃이 둥그런 모양을 그리면서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그러는 가운데 사람들은 한 마리의 까마귀가 동그라미 불 속으로 날다가 날개에 불이 붙어 타다가 결국은 땅에 떨어져 죽고 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수행승들은 그 같은 까마귀의 죽음이 어떤 악행의 결과였는지는 다만 부처님만이 아시리라 생각하며, 공양을 끝낸 다음 여행을 계속하여 부처님이 계신 제따와나 수도원으로 부지런히 걸었다. 그들은 부처님께 여행 중에 본 까마귀의 죽음에..

머리털로 만든 옷의 경(Kesakambala-sutta, A3:135) : 막칼리 고쌀라의 가르침이 최악이다.

머리털로 만든 옷의 경(Kesakambala-sutta, A3:135) 1.[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떤 직조된 옷들이 있더라도 그 가운데 머리칼로 만든 옷을 최악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머리칼로 만든 옷은 추위 속에서 춥고 더위 속에서는 덥고, 추하고, 냄새가나고, 거친 촉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수..

[게송41] 종기로 고생하는 뿟띠갓따 띳사 테라 이야기

[게송41] 종기로 고생하는 뿟띠갓따 띳사 테라 이야기 고약한 냄새가 나는 띳사 테라 이야기 사왓티의 한 젊은이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환희심을 내어 가정을 정리하고 상가에 들어와 빅쿠가 되었다. 그런데 좌선 수행 중 그의 몸에 부스럼이 생기더니 그것이 점점 커져서 몸 전체로 번..

3. 업(業)과 업(業)의 과보(果報)

3. 업(業)ㆍ업(業)의 과보(果報) ‘업(業)’이란 용어는 까르마(Sk. karmma)의 번역어이다. 까르마(karmma)의 어원은 √kṛ(하다)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그래서 까르마는 광범한 행위 일반을 나타낸다. 빠알리(Pāli)어로는 깜마(Kamma)이며, 영어로는 액션(Action)이다. 그렇다고 불교에서 모든 ..

탁월한 수행자의 경(Samaṇasukhumāla-sutta, A5:104) : 여래는 탁월한 수행자로서 사선정과 해탈을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

탁월한 수행자의 경(Samaṇasukhumāla-sutta, A5:104)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다섯 가지 원리를 갖춘 수행승은 수행자 가운데 탁월한 수행자가 된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이 항상 간청하면 옷을 받고 간청하지 않으..

[게송 1] 짝쿠빨라 장로(長老)의 이야기

[게송 1] 짝쿠빨라 장로(長老)의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앞을 못 보는 짝쿠빨라 장로가 벌레들을 밟은 일과 관련하여 게송 1번을 설법하셨다. 어느 때, 짝쿠빨라 장로는 석 달 동안의 안거를 무사히 마치고 부처님을 뵙기 위해 제따와나 수도원에 도착하였다. 장로는 이날 밤 자신의 걷는 동작 하나 하나에 마음을 집중시키며 경행을 했다. 장로의 정진은 새벽녘까지 계속되었는데, 주위가 어두웠던 탓으로 그만 벌레 몇 마리를 밟고 말았다. 이튿날 아침, 비구 몇 사람이 짝쿠빨라 장로가 머무는 곳에 왔다가 벌레들이 밟혀 죽어 있는 것을 보았다. 비구들은 짝쿠빨라 장로가 계를 지키지 않은 것을 의심하게 되어 이 사실을 부처님께 보고 드렸다. 보고를 받은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짝쿠빨라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