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데와닷따 5

나무심에 비유한 큰 경(Mahāsāropamasutta, M29)

나무심에 비유한 큰 경(Mahāsāropamasutta, M29) [이익과 존경과 명성을 경고하심]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데바닷따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라자가하 시에 있는 깃자꿋따 산에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데바닷따에 관해 수행승들에게 말했다. 2.[세존] “수행승들이여, 여기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며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해 버..

[Dhp90] 지와까의 질문 이야기

[Dhp90] 지와까의 질문 이야기 데와닷따는 어느 때 부처님을 해치려고 깃자꾸따(영축산) 정상에서 부처님을 향하여 큰 바위를 굴러 내린 일이 있었다. 그때 바위가 구르면서 산에 박혀 있던 바위와 서로 부딪치면서 깨어진 바위조각이 튀어 그중 하나가 맨발로 걸어오시던 부처님의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상처를 냈다.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지와까(부처님의 주치의)의 망고 동산 수도원으로 가시었다. 거기서 부처님께서는 당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의사였던 지와까로부터 치료를 받으시었는데, 그는 약을 조금 바른 뒤 부처님의 발가락을 붕대로 조심스럽게 감았다. 그런 다음 그는 성내의 다른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떠나면서 저녁때 다시 돌아와서 붕대를 풀어드리겠노라고 약속했다. 그렇지만 지와까가 볼일을 다 보고 부처님께로 돌아오..

[게송17] 데와닷따 이야기

[게송17] 데와닷따 이야기 어느 때 데와닷따 비구는 부처님과 함께 꼬삼비 지방의 한 수도원에 머물게 되었다. 그는 이곳에서 부처님이 많은 사람들로 부터 크나큰 존경을 받으시는 걸 보며 그의 마음엔 거센 시기심이 일어났다. 그 후 부처님께서 라자가하의 웰루와나 수도원[Veḷuvanarāma, 죽림정사1(竹林精舍)]으로 돌아가셔서 그곳의 많은 대중들과 자리하고 계실 때 그는 부처님께 나아가 자기에게 상가를 맡겨 달라는 얼토당토 않은 제안을 했다. 부처님께서는 그 제안은 그릇된 것이라고 꾸짖으셨다. 이에 대해 데와닷따는 분노를 느끼고 이번 일에 대해 언젠가 복수하리라고 다짐했다. 그리하여 그는 세 번씩이나 부처님을 해치려고 했다. 첫 번째는 자객을 보내어 부처님을 살해하려 했다. 그러나 자객은 부처님에게 발..

[게송 9] ~ [게송 10] 데와닷따 이야기

Dhp009 ~ Dhp010 데와닷따 이야기 한때 부처님의 으뜸가는 두 제자인 사리뿟따1와 마하목갈라나2 마하테라3는 사왓티로부터 라자가하에 간 일이 있었다. 그때 라자가하 사람들은 1,000명의 비구들을 초청하여 아침 공양을 올렸는데, 그중 재가신자 한 사람이 굉장히 비싼 고급천을 공양 올리는 일을 담당하는 비구에게 헌납했다. 그 신자는 천을 바치면서 요청하기를, 만약 라자가하 사람들의 힘으로 1,000명의 비구들의 공양을 준비하는 데 돈이 부족하면 이 천을 팔아서 비용을 충당하고, 만약 공양을 준비하는데 돈이 충분할 때에는 이 천으로 가사를 만들어서 이를 입기에 합당한 비구에게 바쳐 달라고 했다. 그런데 음식을 공양하는 데에는 더 이상의 비용이 들지 않아서 그 고급 천은 팔지 않아도 좋았으므로 그것으..

(11) 부처님 일생 중에 부처님을 슬프게 한 세 가지 사건

(11) 부처님 일생 중에 부처님을 슬프게 한 세 가지 사건 ①부처님의 종족인 석가족의 멸망 ♣꼬살라(Kosala)국의 비루다까[Virudhaka(=비유리왕毘瑠璃王), 빠세나디(Pasenadi=파사익(波斯匿)왕의 아들] ②부처님의 수제자인 사리불[舍利弗, 사리뿟따(Sāriputta)]과 목건련[目健蓮, 마하목갈라나(Mahamogallāna)]의 열반 ③아난다(Ananda)의 형이었던 데와닷타(Devadatta)의 반역 사리뿟따[Sāriputta, 사리불(舍利弗)]와 마하목갈라나[Mahamogallāna, 목건련(目健蓮)] ☞데와닷따(Devadatta) 마가다국 빔비사라(Bimbisāra)왕의 아들인 아자타삿투(Ajatasattu, 아사세)의 후원을 받아 부처님 교단을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며 자객을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