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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마 니까야(Majjhima Nikāya)

나무심에 비유한 큰 경(Mahāsāropamasutta, M29)

moksha 2023. 10. 1. 22:00

나무심에 비유한 큰 경(Mahāsāropamasutta, M29)

 

[이익과 존경과 명성을 경고하심]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데바닷따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라자가하 시에 있는 깃자꿋따 산에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데바닷따에 관해 수행승들에게 말했다.

 

2.[세존] “수행승들이여, 여기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며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해 버려서, 이득과 환대와 명성으로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비난하며 나는 이득을 얻고 명성이 높지만 그들 다른 수행승들은 알려지지도 않고 환대 받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득과 명성을 취하고, 방일을 일삼고, 방일에 빠져서, 방일하여 괴로움 속에 산다.

 

3. 수행승들이여,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 도달한다고 하자. 그 때 그가 나무심을 지나치고, 백목질을 지나치고, 속껍질을 지나치고, 겉껍질을 지나쳐서, 그 가지나 그 잎사귀를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눈 있는 자라면 그것을 보고 이와 같이 말할 것이다. ‘벗이여, 참으로 이 사람은 나무심을 알지 못하고, 백목질을 알지 못하고, 속껍질을 알지 못하고, 겉껍질을 알지 못하고, 그 가지나 그 잎사귀를 알지 못한다. 그런데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 다니다가,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서 나무심을 지나치고, 백목질을 지나치고, 속껍질을 지나치고, 겉껍질을 지나쳐서, 그 가지나 그 잎사귀를 잘라서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그가 나무심을 가지고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그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4.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여기 한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면서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해 버려서, 이득과 환대와 명성으로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비난하며 나는 이득을 얻고 명성이 높지만 그들 다른 수행승들은 알려지지도 않고 환대받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취하여, 방일을 일삼고, 방일에 빠져서, 방일하여 괴로움 속에 산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두고 청정한 삶의 가지와 잎사귀를 붙잡고, 그것으로 끝냈다.’라고 한다.

 

5. 수행승들이여여기 한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으며, 방일하지 않아 계행을 성취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대해 만족해 버린다. 그는 계행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고, 남을 대해서는 비난한다. ‘나는 착하고 건전한 법을 갖춘, 계행을 지키는 자이다. 다른 수행자들은 악하고 불건전한 법을 갖춘, 파계자이다.’고 말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여, 방일을 일삼고, 방일에 빠져서, 방일하여 괴로움 속에 산다.

 

6. 수행승들이여,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 도달한다고 하자. 그 때 그가 나무심을 지나치고, 백목질을 지나치고, 속껍질을 지나치고, 겉껍질을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눈 있는 자는 그것을 보고 이와 같이 말할 것이다. ‘벗이여, 참으로 이 사람은 나무심을 알지 못하고, 백목질을 알지 못하고, 그 껍질을 알지 못하고, 겉껍질을 알지 못하고, 그 가지나 그 잎사귀를 알지 못한다. 그런데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서 나무심을 지나치고, 백목질을 지나치고, 속껍질을 지나치고, 겉껍질을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그가 그 나무심을 가지고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그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7.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여기 한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득과 환대와 명성으로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으며, 방일하지 않아 계행을 성취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해 버린다. 그는 그 계행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고, 남에 대해서는 비난한다. ‘나는 착하고 건전한 법을 갖춘 계행을 지키는 자이다. 다른 수행승들은 악하고 불건전한 법을 갖춘, 파계자이다.’고 말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고, 방일을 일삼고, 방일에 빠져서, 방일하여 괴로움 속에 산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두고 청정한 삶의 겉껍질을 붙잡고, 그것으로 끝냈다.’라고 한다.

 

8. 수행승들이여, 여기 한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득과 환대와 명성으로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으며, 방일하지 않아 계행을 성취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계행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계행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삼매를 성취한다. 그는 삼매를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고, 자신이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해 버린다. 그는 삼매를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고, 남에 대해서는 비난한다. ‘나는 집중을 성취했고 마음이 통일되었다. 그러나 다른 수행승들은 집중을 성취하지 못하고, 마음이 산란하다.’고 말한다. 그는 삼매를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고, 방일을 일삼고, 방일에 빠져서, 방일하여 괴로움 속에 산다.

 

9. 수행승들이여,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 다니는 사람이,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 도달한다고 하자. 그 때 그가 나무심을 지나치고, 백목질을 지나치고, 속껍질을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눈 있는 자는 그것을 보고 이와 같이 말할 것이다. ‘벗이여, 참으로 이 사람은 나무심을 알지 못하고, 백목질을 알지 못하고, 속껍질을 알지 못하고, 겉껍질을 알지 못하고, 그 가지나 그 잎사귀를 알지 못한다.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 다니다가,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서 나무심을 지나치고, 백목질을 지나치고, 속껍질을 잘라서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그가 그 나무심을 가지고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그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10.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여기 한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득과 환대와 명성으로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으며, 방일하지 않아 계행을 성취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계행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계행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삼매를 성취한다. 그는 삼매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해 버린다. 그는 그 삼매를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고, 남에 대해서는 비난한다. ‘나는 집중을 성취했고 마음이 통일되었다. 그러나 다른 수행승들은 집중을 성취하지 못하고 마음이 산란하다.’고 말한다. 그는 삼매를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고, 방일을 일삼고, 방일에 빠져서, 방일하여 괴로움 속에 산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두고 청정한 삶의 속껍질을 붙잡고, 그것으로 끝냈다.’라고 한다.

 

11. 수행승들이여, 여기 한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득과 환대와 명성으로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으며, 방일하지 않아 계행을 성취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계행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계행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삼매를 성취한다. 그는 삼매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삼매를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삼매를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앎과 봄을 성취한다. 그는 앎과 봄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해 버린다. 그는 그 앎과 봄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고, 남에 대해서는 비난한다. ‘나는 앎과 봄을 성취했다. 그러나 다른 수행승들은 앎과 봄을 성취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는 앎과 봄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고, 방일을 일삼고, 방일에 빠져서, 방일하여 괴로움 속에 산다.

 

12. 수행승들이여,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 다니는 사람이,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 도달한다고 하자. 그 때 그가 나무심을 지나치고, 백목질을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눈 있는 자는 그것을 보고 이와 같이 말할 것이다. ‘벗이여, 참으로 이 사람은 나무심을 알지 못하고, 백목질을 알지 못하고, 속껍질을 알지 못하고, 겉껍질을 알지 못하고, 그 가지나 그 잎사귀를 알지 못한다. 그런데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 다니다가,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서 나무심을 지나치고, 백목질을 잘라서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그가 그 나무심을 가지고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그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13.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여기 한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득과 환대와 명성으로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으며, 방일하지 않아 계행을 성취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계행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계행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삼매를 성취한다. 그는 삼매를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삼매를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삼매를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으면서, 앎과 봄을 성취한다. 그는 앎과 봄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해 버린다. 그는 그 앎과 봄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고, 남에 대해서는 비난한다. ‘나는 앎과 봄을 성취했다. 그러나 다른 수행승들은 앎과 봄을 성취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는 앎과 봄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고, 방일을 일삼고, 방일에 빠져서, 방일하여 괴로움 속에 산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두고 청정한 삶의 백목질을 붙잡았고, 그것으로 끝냈다.’라고 한다.

 

14. 수행승들이여, 여기 한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득과 환대와 명성으로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으며, 방일하지 않아 계행을 성취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계행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계행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삼매를 성취한다. 그는 삼매를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삼매를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삼매를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앎과 봄을 성취한다. 그는 앎과 봄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앎과 봄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앎과 봄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서, 영구적인 해탈을 성취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수행승이 영구적인 해탈에서 타락할 수 있다는 것은 옳지 않고 불가능하다.

 

15. 수행승들이여,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 다니는 사람이,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 도달한다고 하자. 그 때 그가 나무심을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눈 있는 자는 그것을 보고 이와 같이 말할 것이다. ‘벗이여, 참으로 이 사람은 나무심을 알고, 백목질을 알고, 속껍질을 알고, 겉껍질을 알고, 그 가지나 그 잎사귀를 안다. 그래서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 다니다가, 나무심이 있는 커다란 나무에서 나무심을 잘라서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간다면, 그가 그 나무심을 가지고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그의 목적에 적합할 것이다.

 

16.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여기 한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믿음으로써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다. 그는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불안에 빠졌다. 괴로움에 빠져서 괴로움에 정복되었다. 나는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에 관해 분명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이 이득과 환대와 명성에 환희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득과 환대와 명성으로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으며, 방일에 빠지지 않아 계행을 성취한다. 그는 계행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계행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계행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삼매를 성취한다. 그는 삼매를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삼매를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삼매를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앎과 봄을 성취한다. 그는 앎과 봄을 성취함으로써 환희를 얻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앎과 봄을 성취한 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앎과 봄을 성취했다는 사실에 취하지 않고, 방일을 일삼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끝없는 해탈을 성취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수행승이 영구적인 해탈에서 타락할 수 있다는 것은 옳지 않고 불가능하다.

 

17.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청정한 삶은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공덕으로 삼지 않고, 계행의 성취를 공덕으로 삼지 않고, 삼매의 성취를 공덕으로 삼지 않고, 앎과 봄을 공덕으로 삼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부동의 마음에 의한 해탈이 있는데, 수행승들이여, 청정한 삶은 이것을 목적으로 하고, 이것을 나무심으로 하고 이것을 궁극적으로 한다.”

 

18.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은 세존께서 하신 말씀에 만족하며 기쁘게 받아들였다.

 

나무심에 비유한 큰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