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 437

포살의 경 ①~④(Uposathasutta, S29:3~S29:6)

포살의 경 ①(Paṭhamuposathasutta, S29:3)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한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어떠한 것을 원인으로 어떠한 것을 조건으로 알에서 생겨난 어떤 용들이 이와 같이 포살을 준수하여 자신의 몸을 여의는 수행을 합니까?” 3.[세존] “수행승이여, 여기 알에서 생겨난 어떤 용들이 이와 같이 ‘우리는 일찍이 신체적으로 선악행을 하고 언어적으로 선악행을 하고 정신적으로 선악행을 하였다. 우리는 신체적으로 선악행을 하고 언어적으로 선악행을 하고 정신적으로 선악행을 하여 몸이 파괴되..

보다 훌륭한 것의 경(Pāṇitarasutta, S29:2)

보다 훌륭한 것의 경(Pāṇitarasutta, S29: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용에는 생겨남에 따라 네 종류가 있다. 알에서 생겨난 용, 태에서 생겨난 용, 습기에서 생겨난 용, 화생하여 생겨난 용의 네 종류가 있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용에는 생겨남에 따라 네 종류가 있다. 2. 수행승들이여, 이 가운데 태에서 생겨난 용, 습기에서 생겨난 용, 화생하여 생겨난 용은 알에서 생겨난 용보다 훌륭하다. 3. 수행승들이여, 이 가운데 습기에서 생겨난 용, 화생하여 생겨난 용은 알에서 생겨난 용이나 태에서 생겨난 용보다 훌륭하다. 4. 수행승들이여, 이 가운데 화생하여 생겨난 용은 알에서 생겨난 용이나 태에서 생겨난 용이나 습기에서 생겨난 용보다 훌륭하다...

분류의 경(Suddhakasutta, S29:1)

분류의 경(Suddhakasutta, S29: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용에는 생겨남에 따라 네 종류가 있다. 알에서 생겨난 용, 태에서 생겨난 용, 습기에서 생겨난 용, 화생하여 생겨난 용의 네 종류가 있다. 2. 수행자들이여, 이처럼 용에는 생겨남에 따라 네 종류가 있다.” 분류의 경이 끝났다.

쑤찌무키의 경(Sūcimukhīsutta, S28:10)

쑤찌무키의 경(Sūcimukhīsutta, S28:10)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있었다. 2. 그 때 존자 싸리뿟따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라자가하 시로 탁발하러 들어갔다. 라자가하 시에서 차례로 탁발을 하고 어떤 성벽에 의존해서 탁발한 음식을 들고 있었다. 3. 마침 쑤찌무키라는 유행녀(주)가 존자 싸리뿟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4.[쑤찌무키] “수행자여, 왜 그대는 고개를 떨구고 먹습니까?” [싸리뿟따] “자매여, 나는 고개를 떨구고 먹지 않습니다.” 5.[쑤찌무키] “수행자여, 그렇다면 그대는 고개를 쳐들고 먹습니까?” [싸리뿟따] “자매여, 나는 고개를 쳐들고 먹지 않습..

소멸의 성취에 대한 경(Nirodhasamāpattisutta, S28:9)

소멸의 성취에 대한 경(Nirodhasamāpattisutta, S28:9)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과 느낌의 소멸에 들었습니다.‘벗이여, 이 때 나에게‘나는 지각과 느낌의 소멸에 든다.’라든가‘나는 지각과 느낌의 소멸을 성취했다.’라든가‘나는 지각과 느낌의 소멸에서 나왔다.’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 [아난다] “..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의 경(Nevasaññānāsaññayatanasutta, S28:8 )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의 경(Nevasaññānāsaññayatanasutta, S28:8 )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 때 나에게 ‘나는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든다.’라든가 ‘나는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아무 것도 없는 세계의 경(Ākiñcaññāyatanasutta, S28:7)

아무 것도 없는 세계의 경(Ākiñcaññāyatanasutta, S28:7)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완전히 무한의식의 세계를 뛰어넘어‘아무 것도 없다’라고 알아채며 아무 것도 없는 세계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 때 나에게‘나는 아무 것도 없는 세계에 든다.’라든가‘나는 아무 것도 없는 세계에 들었다.’라든가‘나는 아무 것도 없는 세계에서 나왔다.’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 [아난다] ..

무한의식의 세계의 경(Viññāṇañcāyatanasutta, S28:6)

무한의식의 세계의 경(Viññāṇañcāyatanasutta, S28:6)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완전히 무한공간의 세계를 뛰어넘어‘의식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의식의 세계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때 나에게‘나는 무한의식의 세계에 든다.’라든가‘나는 무한 의식의 세계에 들었다.’라든가‘나는 무한의식의 세계에서 나왔다.’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 [아난다] “존자 싸리뿟따에게는 오랫..

무한공간의 세계의 경(Ākāsānañcāyatanasutta, S28:5)

무한공간의 세계의 경(Ākāsānañcāyatanasutta, S28:5)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완전히 물질에 대한 지각을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때 나에게‘나는 무한공간의 세계에 든다.’라든가 ‘나는 무한 공간의 세계에 들었다.’라든가‘나는 무한공간의 세계..

평정의 경(Upakkhāsutta, S28:4)

평정의 경(Upakkhāsutta, S28:4)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청정한 네 번째 선정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 때 나에게 ‘나는 네 번째 선정에 든다.’라든가‘나는 네 번째 선정에 들었다.’라든가‘나는 세 번째 선정에서 나온다.’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 [아난다] “존자 싸리뿟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