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과 동료의 경 ②(Dutiyamittāmaccasutta, S55:17) 1.〔세존〕“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불쌍히 여겨야 하는 사람들이 벗이나 동료나 친지나 혈족이라면, 그대들은 그들을 네 가지 흐름에 듦의 고리 속으로 유도해서 안착시키고 확립시켜야 한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1) 부처님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하늘사람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춘다면, 수행승들이여, 땅의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의 네 가지 광대한 존재는 달라 져도 부처님에 대하여 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