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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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싸빠곳따의 경(Kassapagottasutta, S9:3)

깟싸빠곳따의 경(Kassapagottasutta, S9:3) 1. 한 때 존자 깟싸빠곳따가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존자 깟싸빠곳따는 대낮의 휴식을 취하면서 어떤 체따 족(주)을 가르치고 있었다. 3.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깟싸빠곳따를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깟싸빠곳따를 일깨우고자 깟싸빠곳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깟싸빠곳따에게 시로 말했다. [하늘사람] “산의 덤불길을 걷는 지혜가 없고 무자비한 사냥꾼을 때가 아닌 때에 가르치고자 하니 그 수행승은 생각하건대 참으로 어리석네. 4. 그는 듣지만 깨닫지 못하고 쳐다보지만 알아보지 못하니 가르침을 설해도 어리석은 자는 그 뜻을 모르네. 5. 오! 깟싸빠여, 그대가 열..

일깨우기의 경(Upaṭṭhānasutta, S9:2)

일깨우기의 경(Upaṭṭhānasutta, S9:2) 1. 한 때 산 수행승이 꼬쌀라 국의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그 수행승은 대낮의 휴식을 취하며 자고 있었다.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그 수행승을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수행승을 일깨우고자 수행승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그 수행승에게 시로 말했다. [하늘사람] “수행승이여, 일어나라. 왜 누워 있는가? 잠잔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독화살을 맞아 상처받은 자, 병든 자에게 잠이란 무엇인가? 3.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게 한 그 신념 그 믿음을 키워야지 잠에 사로잡히면 안 되네.” 4. [수행승] “우둔한 사람은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묶이지만, 그 감각적 쾌락의 욕망은 무상하고 부서..

홀로 있기의 경(Vivekasutta, S9:1)

홀로 있기의 경(Vivekasutta, S9: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한 수행승이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그 수행승은 대낮의 휴식을 취하면서 세속적인 죄악에 가득한 나쁜 생각을 일으켰다. 3.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그 수행승을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수행승을 일깨우고자 수행승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그 수행승에게 시로 말했다. [하늘사람] “그대는 홀로 있고자 숲으로 들어왔으나 그대의 마음은 밖으로 흔들리네. 사람으로서 사람에 대한 욕망을 제거하면, 탐욕을 떠나 즐겁게 되리라. 4. 불만족을 버리고 새김을 확립하라. 그대를 새김을 확립한 참사람으로 기억하리라. 지옥의 티끌은 제거하기 아주 어려우니 감..

목갈라나의 경(Moggallānasutta, S8:10)

목갈라나의 경(Moggallānasutta, S8:10)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이씨길리 산 중턱의 검은 바위 위에 오백 명의 수행승의 많은 무리와 함께 계셨다. 그들은 모두가 거룩한 님들이었다. 2. 그 때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그들의 마음을 심중으로 살펴서 그 마음이 해탈하여 장애가 없는 것을 알았다. 3. 그 때 존자 방기싸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방기싸] ‘여기 세존께서는 라자가하 시에 있는 이씨길리 산 중턱의 검은 바위 위에서 오백 명의 수행승의 많은 무리와 함께 계신다. 그들은 모두가 거룩한 님들이다. 그런데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그들의 마음을 심중으로 살펴서 그 마음이 해탈하여 장애가 없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존자 마하목갈라나를 세존 앞에서 알맞은 시로 찬탄하..

꼰당냐의 경(Koṇḍaññasutta, S8:9)

꼰당냐의 경(Koṇḍaññasutta, S8:9)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앙냐 꼰당냐가 오랜만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하고 두 발에 입을 맞추고 두 손으로 끌어안았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꼰당냐] “세상의 존귀한 님이여, 저는 꼰당냐입니다.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이여, 저는 꼰당냐입니다.” 3. 마침 존자 방기싸에게‘참으로 이 앙냐 꼰당냐는 오랜만 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하고 두 발에 입을 맞추고 두 손으로 끌어안았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이와 같이‘세상의 존귀한 님이여, 저는 꼰당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