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전체 글 2002

시각의 경(Cakkhusutta, S27:1)

시각의 경(Cakkhusutta, S27: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1) “수행승들이여, 시각에 대한 욕망과 탐욕은 마음의 오염이다. 2) 수행승들이여, 청각에 대한 욕망과 탐욕은 마음의 오염이다. 3) 수행승들이여, 후각에 대한 욕망과 탐욕은 마음의 오염이다. 4) 수행승들이여, 미각에 대한 욕망과 탐욕은 마음의 오염이다. 5) 수행승들이여, 촉각에 대한 욕망과 탐욕은 마음의 오염이다. 6) 수행승들이여, 정신에 대한 욕망과 탐욕은 마음의 오염이다. 2.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이러한 여섯 가지 경우에서 마음의 오염을 버리면, 그의 마음은 여읨을 향한다. 마음이 여읨으로 가득 차게 되면 곧바른 앎으로 깨달아야 할 것들에 관해 다루기 쉽게 된다. 시각의 경이 끝났다.

[Dhp.143]~[Dhp.144] 누더기를 스승으로 삼은 삘로띠까 테라 이야기

[Dhp.143]~[Dhp.144] 누더기를 스승으로 삼은 삘로띠까 테라 이야기 어느 때 아난다 테라는 탁발을 하다가 길거리에서 아주 초라한 누더기(삘로띠까)를 입고 찌그러진 그릇에다 음식을 구걸하는 소년을 보고 깊은 동정심을 느껴 그를 데려다가 사마네라[Sāmaṇera, 사미(沙彌)]를 만들었다. 그러자 그 사마네라는 자기가 구걸 다니며 입던 초라한 누더기와 찌그러진 그릇을 보자기에 소중히 싸서 수도원 뒷산 나무에 매달아 두는 것이었다. 그는 나이가 들어 정식 빅쿠가 되었을 때 삘로띠까 띳사(Pilotikatissa)라고 불리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소년 시절 아주 초라한 옷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빅쿠가 된 이래 그는 이제 과거처럼 굶주리거나 헐벗지 않아도 되었으므로, 그로서는 모든 문제가 아주 잘 풀..

흐름의 경(Anusotasutta, A4:5)

흐름의 경(Anusotasutta, A4:5) 1. [세존]“수행승들이여,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네 종류란 무엇인가? 흐름은 따라 내려가는 사람과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과 확립되어 서 있는 사람과 건너 피안에 도착하여 땅 위에 있는 거룩한 님이다. 2. 수행승들이여, 흐름을 따라 내려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빠져서 악한 업을 저지르면, 수행승들이여, 그를 두고 흐름을 따라 내려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3. 수행승들이여,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이란 누구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빠지지 않고, 악한 업을 저지르지 않고, 고통에도 불구하고, 불만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완전한 청정..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이와 같은 일곱 종류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 일곱 종류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한번 빠져서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서있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올라왔다가 관찰하고 비추어본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얕은 바닥에 발판을 마련한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저 언덕에 올라 거룩한 님으로..

독사의 비유에 대한 경(Āsivisopamasutta, S35:238)

독사의 비유에 대한 경[Āsivisopamasutta, S35:238(4-1)] [우리가 진지하게 삶을 성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시의 제따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그때 세존께서는‘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광채가 치열하고 맹독을 내뿜는 네 마리의 독사가 있다고 하자. 이때에 삶을 바라고 죽음을 원하지 않고, 즐거움을 바라고, 괴로움을 싫어하는 어떤 사람이 와서 그에게‘이보게, 여기 광채가 치열하고 맹독을 내뿜는 네 마리의 독사가 있는데, 그들은 때때로 일어나서 때때로 목욕하고 때때로 음식을 먹고 때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