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8장 불교사상의 이해

Ⅴ. 중국불교의 천태사상(天台思想) 1. 천태종의 사상 배경

moksha 2016. 9. 21. 15:50


1. 천태종의 사상 배경

 

(1)법화경(法華經)이란 어떤 경전인가

1)경명(經名)

  ①『법화경은 『묘법연화경의 약칭이다.

  ② 법화경은 원 이름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Saddharma-pundarika sutra)으로 무엇보다 밝은

     연꽃과 같은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③ 법화경의 내용 법화(法華)라는 뜻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경지를 진흙탕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

     만 결코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에 비유한 말이다.

 

2)법화경(法華經)의 종류와 구성

 

종류

한역자

시기

구성

정법화경

(正法華經)

서진 축법호(Dharmaraksa)

276년

10권 27품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요진 구마라집(Kumarajiva)

406년

7권 28품

첨품묘법연화경

(添品妙法蓮華經)

수나라 사나굴다(Jnanagupta)

601년

7권 27품

♣이상의 3역 본 가운데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이 아름다운 문체와 평이한 번역으로 가장 널리 수지 독송되고 있다.

 

3)법화경(法華經)의 핵심 사상

 

구분

해당품

중요품

핵심 사상

적문(迹門)

1품(品)〜14품(品)

제2 방편품(方便品)

회삼귀일(會三歸一)

제법실상(諸法實相)

본문(本門)

15품(品)〜28품(品)

제16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구원불성(久遠佛性)


①적문(迹門)과 회삼귀일(會三歸一)

현세의 모습을 나타낸 부처님(석가모니불)은 그 근원불(법신 비로자나불)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본지(本地)로 부터 흔적을 드리운다는 뜻이다.

삼승(三乘)이 결국은 일승(一乘)으로 귀일한다는 이 사상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여 성문과 연각과 보살의 무리들에게 맞게끔 가지가지의 법을 설했지만, 그것이 모두 부처의 지견을 열어(開) 보이고(示) 깨달음(悟)으로 들어오게(入) 하기위한 방편이었을 뿐, 시방불토에는 오직 일불승(一佛乘)의 법만이 있음을 밝힘으로써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②본문(本門)과 구원불성(久遠佛性)

진실한 부처님은 옛날에 이미 성불하였으며, 이 부처님의 본지와 근원과 본체를 밝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우주의 진리자체인 법신불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응신불인 석가모니불이 되어 이 세상에 출현하여 법을 설한 것을 구별하는 것으로 이는 석가모니불이 구원의 부처임을 나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