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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8장 불교사상의 이해

Ⅲ. 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 1. 여래장 사상

moksha 2016. 9. 21. 13:16


1. 여래장 사상

 

(1) 출현

① 인도에서 출현하여 전개되어 왔으나 대승불교 중에 하나의 학설로서 위치하게 된 것은 중국에 와서이다.

② 화엄종의 현수 법장(賢首 法藏)이 대소승경론을 「기신론의기(起信論義記)에서 소승・중관・유식・여래장사상으로 크게 네 등분하면서 부터이다.

 

(2) 경론

①『여래장경』・『대반열반경』・『승만경』・『부증불감경』・『능가경』・『금광명경』등의 경전

② 『보성론』․『불성론』․『대승기신론』등의 논서

♣『여래장경』:모든 존재는 여래장을 갖고 있다.

♣『대반열반경』: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보성론』:여래장 사상을 체계화한 대표적인 논서

♣『대승기신론』:여래장과 유식설을 종합한 논서

 

(3) 여래장(如來藏)의 의미

여래장(如來藏)의 범어 타타가따-가르브하(Tathāgata-garbha)에서 장(藏)으로 번역된 가르브하는 모태(母胎) 혹은 태아(胎兒)를 뜻한다.

② 모태란 그 속에 태아를 감싸서 감추고 있는 것이며, 태아란 앞으로 성숙된 생명체가 될 수 있는 인자(因子)이며 가능성을 상징한다.

③ 여래장(如來藏)이란 모든 중생은 그 안에 여래 즉 부처(佛)를 감추고 있는 것이며, 또한 여래(=佛)가 될 수 있는 원인(因), 여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④승만경에서는 여래장(如來藏)에 대하여 法身이 번뇌에 얽혀 있을 때 그것을 여래장이라고 부른다.고 규정하고 있다.

 

(4) 여래장(如來藏) 사상의 배경

여래장사상이란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즉 모든 중생에게는 불성이 있다는 주장으로 일체중생은 여래장이다. 즉, 중생은 여래를 감추고 있다는 사상이다.

 

①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

대승 이전 아함경전에서 설해지고 부파불교 대중부의 심정설(心淨說)을 이어 받은 것이다.

② 여래의 종성(種性 gotra) 설

여래종성(如來種性), 불성(佛性, buddha dhatu)이란 중생의 마음속에 있는 불(佛)의 인(因), 부처가 되는 인이라고 하는 것인데 바꾸어 말하면 성불의 가능성 곧 중생 자체가 가진 능력이다.

③ 여래의 태(胎)

  자라면 여래가 된다는 의미로서 여래의 태아(tathāgata garbha)이다.

④ 여래의 계(界)

  계(dhatu)란 경계에 의해 구분된 일정한 영역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역시 여래의 본질(性)을 말한다. 그래서 화엄경(미진함천유 微塵含千喩)이 여래장사상의 선구도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