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래장 사상
(1) 출현
① 인도에서 출현하여 전개되어 왔으나 대승불교 중에 하나의 학설로서 위치하게 된 것은 중국에 와서이다.
② 화엄종의 현수 법장(賢首 法藏)이 대소승경론을 「기신론의기(起信論義記)」에서 소승・중관・유식・여래장사상으로 크게 네 등분하면서 부터이다.
(2) 경론
①『여래장경』・『대반열반경』・『승만경』・『부증불감경』・『능가경』・『금광명경』등의 경전
② 『보성론』․『불성론』․『대승기신론』등의 논서
♣『여래장경』:모든 존재는 여래장을 갖고 있다.
♣『대반열반경』: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보성론』:여래장 사상을 체계화한 대표적인 논서
♣『대승기신론』:여래장과 유식설을 종합한 논서
(3) 여래장(如來藏)의 의미
① ‘여래장(如來藏)’의 범어 ‘타타가따-가르브하(Tathāgata-garbha)’에서 ‘장(藏)’으로 번역된 ‘가르브하’는 모태(母胎) 혹은 태아(胎兒)를 뜻한다.
② 모태란 그 속에 태아를 감싸서 감추고 있는 것이며, 태아란 앞으로 성숙된 생명체가 될 수 있는 인자(因子)이며 가능성을 상징한다.
③ 여래장(如來藏)이란 모든 중생은 그 안에 여래 즉 부처(佛)를 감추고 있는 것이며, 또한 여래(=佛)가 될 수 있는 원인(因), 여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④승만경에서는 여래장(如來藏)에 대하여 “法身이 번뇌에 얽혀 있을 때 그것을 여래장이라고 부른다.”고 규정하고 있다.
(4) 여래장(如來藏) 사상의 배경
여래장사상이란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즉 모든 중생에게는 불성이 있다는 주장으로 ‘일체중생은 여래장이다.’ 즉, 중생은 여래를 감추고 있다는 사상이다.
①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
대승 이전 아함경전에서 설해지고 부파불교 대중부의 심정설(心淨說)을 이어 받은 것이다.
② 여래의 종성(種性 gotra) 설
여래종성(如來種性), 불성(佛性, buddha dhatu)이란 중생의 마음속에 있는 불(佛)의 인(因), 부처가 되는 인이라고 하는 것인데 바꾸어 말하면 성불의 가능성 곧 중생 자체가 가진 능력이다.
③ 여래의 태(胎)
자라면 여래가 된다는 의미로서 여래의 태아(tathāgata garbha)이다.
④ 여래의 계(界)
계(dhatu)란 경계에 의해 구분된 일정한 영역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역시 여래의 본질(性)을 말한다. 그래서 화엄경(미진함천유 微塵含千喩)이 여래장사상의 선구도 되는 것이다.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 > 제8장 불교사상의 이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Ⅳ. 밀교사상(密敎思想) (0) | 2016.09.21 |
---|---|
Ⅲ. 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 2.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여래장 연기설(如來藏 緣起說) (0) | 2016.09.21 |
Ⅱ. 유식(唯識) 11. 유식학의 제법:오위백법(五位百法):유식소변(唯識所變)의 차제(次第) (0) | 2016.09.21 |
Ⅱ. 유식(唯識) 10. 유식(唯識)의 대열반과 대보리 (0) | 2016.09.21 |
Ⅱ. 유식(唯識) 9. 유식의 수행의 다섯 단계:오위설(五位說) (0) | 2016.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