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찰의 의미
(1) 사찰의 어원과 의미
① 어원은 범어 상가람마(Samgharama)이다.
② 상가람마(Samgharama)를 음역하여 승가람마(僧伽藍摩)로 표기하였고, 줄여서 가람(伽藍)이라고부르게 되었다. 의역하여 중원・승원이라고도 하며 순수한 우리말로는 '절'이라고 한다.
③ 이곳은 몸과 마음이 청정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하여 청정원(淸淨院)이라 하며, 또 여기에는 온갖 세속적인 갈등과 번민을 초월한 집이라 해서 출세사(出世舍)라고도 한다.
④ 불법(佛法)의 도를 선양하고 구현하는 곳이라 하여 도량(道場)이라고도 부른다.
⑤ 불교가 추구하는 피안의 세계, 극락정토를 이상적으로 구현하는 장소이다.
⑥ 출가 수행자들이 생사해탈을 위해 용맹정진하는 구도의 장소이다.
⑦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2) 사찰의 유형
1) 가람의 배치 방식
① 일탑삼금당식(一塔三金堂式):평양 청암리사지
② 삼탑삼금당식(三塔三金堂式):익산 미륵사지, 경주 황룡사지
③ 쌍탑일금당식(雙塔三金堂式):경주 감은사지
④ 일탑일금당식(一塔一金堂式) : 현재의 일반적인 형식
평양 청암리사지 익산 미륵사지
경주 황룡사지 경주 감은사지
2) 가람의 종류
① 평지가람형(平地伽藍型)
♣ 도읍지를 중심으로 넓은 사역에 거대한 건축물을 가지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왕실의 원당(願堂)이나 국찰(國刹) 등으로 많이 건립되었고, 불교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 대표적인 가람 : 평양 청암리사지, 경주의 황룡사지, 익산의 미륵사지, 경주 감은사지 등
② 산지가람형(山地伽藍型)
♣ 통일신라 말기에 도입된 선종(禪宗)의 영향과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도선국사의 비보사탑설(裨補寺㙮說)에 의거하여 발전되었고, 특히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으로 인한 혹독한 불교탄압으로 절이 산 속으로 은둔하는 경향이 강화되었다.
♣ 대표적인 가람 : 부석사, 화엄사, 영암사 등
③ 석굴가람형(石窟伽藍型)
♣ 천연 또는 인공의 석굴에 건립하는 사찰로서 주로 기도를 위한 도량으로 이용되었다. 이 석굴가람은 우리나라보다는 인도나 중국에 많았던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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