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공포(栱包)
주두 위에서 지붕을 최초로 안전하게 떠받치는 부재들의 뭉치를 말한다. 공포는 여러 개의 첨차(檐遮)와
소로(小累)로 구성된다.
① 익공식(翼工式)
♣ 주심포와 같이 기둥 위에만 익공을 얹었으나 세부기법은 다포식과 흡사하며, 익공식과 주심포식 공포가
기본적으로 다른 점은 짜임에 있다.
♣ 보통 기둥머리와 주두를 동시에 익공이 물고 있는 짜임수법이며, 원칙적으로 출목(出目)이 없다.
☞ 첨차(檐遮)・소로(小累)
첨차는 처마 밑에서 지붕의 무게를 받아내는 여러 겹의 받침부재이며, 소로는 이 받침부재들 사이에서 서로의 틈을 괴어주는 작고 납작하며 네모난 부재들을 말한다.
☞ 출목(出目)
작은 건물일 경우에는 기둥열상에만 도리를 놓고 서까래를 걸어도 처지지 않지만 많이 빠져나온 큰 건물의 경우에는 도리를 가능하면 밖으로 빼야 서까래가 안정되게 걸린다. 이것을 출목이라 한다.
②주심포식(柱心包式)
♣ 건물의 기둥위에만 공포를 싸 올리는 양식이다.
♣ 고려시대까지 건물의 주류를 이루었다.
♣ 익공식과 달리 출목(出目)이 있다.
♣ 수덕사 대웅전,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이 대표적인 주심포 양식이다.
③ 다포식(多包式)
♣ 기둥 외에 기둥 사이에도 일조 이상의 공포를 배치하는 양식이다.
♣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간포가 설치되므로 기둥 끝을 관통하는 창방(窓枋)위로 공포를 줄지어 얹어 놓을 평방(平枋)이 설치된다.
♣ 고려말기에 등장하여 조선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④ 대체로 맞배지붕은 주심포식(柱心包式)이고, 팔작지붕은 다포식(多包式)을 취하고 있다.
<다포식(多包式) 공포(栱包):외공포와 내공포>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 > 제9장 불교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3) 사찰 건축 (0) | 2017.06.15 |
---|---|
(3) 사찰 건축 4) 대들보・도리・서까래 (0) | 2017.06.15 |
(3) 사찰 건축 2)기둥의 형식 (0) | 2017.06.15 |
(3)사찰 건축 1)지붕의 형식 (0) | 2014.06.26 |
1. 사찰의 의미 (1) 사찰의 어원과 의미 (2) 사찰의 유형 (0) | 201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