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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9장 불교 문화

(3) 사찰 건축 3)공포(栱包)

moksha 2017. 6. 15. 14:45

3) 공포(栱包)

    주두 위에서 지붕을 최초로 안전하게 떠받치는 부재들의 뭉치를 말한다. 공포는 여러 개의 첨차(檐遮)

    소로(小累)로 구성된다.

 

① 익공식(翼工式)

♣ 주심포와 같이 기둥 위에만 익공을 얹었으나 세부기법은 다포식과 흡사하며, 익공식과 주심포식 공포가

    기본적으로 다른 점은 짜임에 있다.

♣ 보통 기둥머리와 주두를 동시에 익공이 물고 있는 짜임수법이며, 원칙적으로 출목(出目)이 없다.

 

☞ 첨차(檐遮)・소로(小累)

첨차는 처마 밑에서 지붕의 무게를 받아내는 여러 겹의 받침부재이며, 소로는 이 받침부재들 사이에서 서로의 틈을 괴어주는 작고 납작하며 네모난 부재들을 말한다.

 

출목(出目)

작은 건물일 경우에는 기둥열상에만 도리를 놓고 서까래를 걸어도 처지지 않지만 많이 빠져나온 큰 건물의 경우에는 도리를 가능하면 밖으로 빼야 서까래가 안정되게 걸린다. 이것을 출목이라 한다.

 

②주심포식(柱心包式)

♣ 건물의 기둥위에만 공포를 싸 올리는 양식이다.

♣ 고려시대까지 건물의 주류를 이루었다.

♣ 익공식과 달리 출목(出目)이 있다.

♣ 수덕사 대웅전,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이 대표적인 주심포 양식이다.

 

③ 다포식(多包式)

♣ 기둥 외에 기둥 사이에도 일조 이상의 공포를 배치하는 양식이다.

♣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간포가 설치되므로 기둥 끝을 관통하는 창방(窓枋)위로 공포를 줄지어 얹어 놓을 평방(平枋)이 설치된다.

♣ 고려말기에 등장하여 조선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④ 대체로 맞배지붕은 주심포식(柱心包式)이고, 팔작지붕은 다포식(多包式)을 취하고 있다.


                             

                 <다포식(多包式) 공포(栱包):외공포와 내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