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기와
① 암키와:지붕 바닥에 놓여 기왓골을 이루는 넓적한 기와
② 수키와 : 두 암키와 사이를 엎어 잇는 속이 빈 원기둥을 세로로 반을 쪼갠 모양의 기와
③ 막새기와
♣ 지붕의 가장자리인 처마 끝을 마감하는 기와
♣ 막새기와에는 연꽃문양, 당초(唐草)문양, 봉황문양, 가릉빈가문양 등 여러 가지 장식문양이 새겨지며 새겨진 문양에 의해 기와의 제작시기를 짐작할 수 있다. 수막새 기와 암막새 기와가 있다.
☞ 당초문(唐草文)
중국 전래의 덩굴풀 무늬라는 뜻으로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이런 종류의 무늬는 특별히 중국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이 무늬의 기원은 매우 오래되었고, 분포상태도 매우 광범위하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로마로 계승되었다. 이러한 서방계의 당초가 실크로드를 통해서 중국으로 들어온 것은 육조시대(六朝時代)의 일이다.
☞ 가릉빈가(迦陵頻伽)
가릉빈가는 산스크리트어인 갈라빈카(Kalavinka)를 한자로 번역한 것으로 이 새는 불경에 나타나는 상상의 새로 극락정토에 깃들여 산다고 하는데, 그 형상은 인두조신상(人頭鳥身像)을 나타낸다. 이 신조(神鳥)는 “자태가 매우 아름다울 뿐 아니라 소리 또한 아름답고 묘하다.”하여 묘음조(妙音鳥)・호음조(好音鳥)・미음조(美音鳥) 라고도 하며, “극락에 깃들어 산다.”고 하여 극락조(極樂鳥)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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