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전도의 경(Vipallāsasutta, A4:49)
1. [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의 지각의 전도, 마음의 전도, 견해의 전도1가 있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무상에 대하여 항상하다고 여기는 지각의 전도, 마음의 전도, 견해의 전도가 있다.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에 대하여 즐겁다고 여기는 지각의 전도, 마음의 전도, 견해의 전도가 있다. 수행승들이여, 실체 없음에 대하여 실체가 있다고 여기는 지각의 전도, 마음의 전도, 견해의 전도가 있다. 수행승들이여, 더러운 것에 대하여 청정하다고 여기는 지각의 전도, 마음의 전도, 견해의 전도가 있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지각의 전도, 마음의 전도, 견해의 전도가 있다.
2.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지각의 정립, 마음의 정립, 견해의 정립이 있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무상에 대하여 무상하다고 여기는 지각의 정립, 마음의 정립, 견해의 정립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에 대하여 괴롭다고 여기는 지각의 정립, 마음의 정립, 견해의 정립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실체 없음에 대하여 실체 없다고 여기는 지각의 정립, 마음의 정립, 견해의 정립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더러운 것에 대하여 더럽다고 여기는 지각의 정립, 마음의 정립, 견해의 정립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지각의 정립, 마음의 정립, 견해의 정립이 있다.”
3. [세존]
“Anicce niccasaññino 무상에 대하여 항상하다고
dukkhe ca sukhasaññino, 괴로움에 대하여 즐겁다고 지각하고
Anattani ca attāti 실체 없음에 대하여 실체가 있다고
asubhe subhasaññino. 더러움에 대하여 청정하다고,
Anicce niccasaññino 삿된 견해에 빠지고 마음이 혼란하여
dukkhe ca sukhasaññino, 지각이 전도된 자들은
Anattani ca attāti 악마의 멍에에 묶여
asubhe subhasaññino. 멍에로부터 안온을 얻지 못하고,
Sattā gacchanti saṃsāraṃ 뭇삶들은 태어남과 죽음으로 이끄는
jātimaraṇagāmino, 윤회를 거듭하지만,
Yadā ca buddhā lokasmiṃ 광명을 비추는
uppajjanti pabhaṅkarā. 깨달은 님들이 세상에 출현하여,
Temaṃ dhammaṃ 괴로움의 종식으로 이끄는
pakāsenti dukkhūpasamagāminaṃ, 이러한 가르침을 밝히네.
Tesaṃ sutvāna sappaññā 지혜로운 님들은
sacittaṃ paccaladdha te. 그분들의 가르침을 듣고 성찰하니.
Aniccaṃ aniccato dakkhuṃ 무상을 무상으로
dukkhamaddakkhu dukkhato, 괴로움을 괴로움으로
Anattani anattāti 실체 없음을 실체 없음으로
asubhaṃ asubhataddasuṃ, 더러움을 더러움으로 관찰하고
Sammādiṭṭhisamādānā 올바른 견해를 확립하여
sabbaṃ dukkhaṃ upaccagunti. 일체의 괴로움을 제거하네.”
전도의 경이 끝났다.
- “어떤 사람이 숲 속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귀신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지각의 전도이고, 그것으로 인해 공포가 생겨나면 그것은 마음의 전도이고, 이 귀신을 제거하기 위해 퇴마의식을 거행한다면 그것은 견해의 전도이다.”(Lba.II.208)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