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10장 불자의 예절과 신행

(2) 기도의 종류 1) 염불(念佛) 2) 간경(看經) 3) 사경(寫經) 4)주력(呪力) 5)절

moksha 2017. 8. 6. 20:15

(2) 기도의 종류

 

 1) 염불(念佛)

① 염불은 말 그대로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이며 부처님의 위덕을 생각하며 불・보살님의 이름을 간절하게 부르는 것을 말한다.

② 부처님께 귀의하고 모든 것을 부처님의 뜻에 따라 수행하는 것이 염불이다.

③ 염불의 종류

 

법신염불(法身念佛)

 부처님 깨서 깨달으신 진리를 생각함

관상염불(觀像念佛)

 부처님의 공덕이나 형상을 마음에 그리는 염불

칭명염불(稱名念佛)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염불

실상염불(實相念佛)

 일체 만유의 진실한 자성(自性)인 법신(法身)을 관함


④ 고성염불(高聲念佛) 십종공덕(十種功德)

일자공덕 능배수면 (一者功德 能排睡眠)

이자공덕 천마경포 (二者功德 天魔驚怖)

삼자공덕 성변시방 (三者功德 聲遍十方)

사자공덕 삼도식고 (四者功德 三途息苦)

오자공덕 외성불입 (五者功德 外聲不入)

육자공덕 염심불산 (六者功德 念心不散)

칠자공덕 용맹정진 (七者功德 勇猛精進)

팔자공덕 제불환희 (八者功德 諸佛歡喜)

구자공덕 삼매현전 (九者功德 三昧現前)

십자공덕 왕생정토 (十者功德 往生淨土)

 

⑤ 염불의 10가지 이익

명중호지익(冥衆護持益)

 눈에 보이지 않는 신장의 보호

지덕구족익(至德具足益)

 부처님의 공덕을 갖춤

전악성선익(轉惡成善益)

 악을 끊고 선근을 성취

제불호념익(諸佛護念益)

 일체의 부처님이 보호하고 지킴

제불칭찬익(諸佛稱讚益)

 일체의 부처님이 칭찬함

심광조호익(心光照護益)

 항상 부처님의 광명이 비추고 보호함

심다환희익(心多歡喜益)

 마음에 환희심이 남

지구보덕익(知具報德益)

 환희심으로 부처님 은혜를 남에게 돌림

상행대비익(常行大悲益)

 항상 자비행을 함

입정정취익(入正定聚益)

 결정코 성불하고 극락에 왕생함

 

⑥염불하는 10가지 마음

무손해심(無損害心)

염불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대자(大慈)한 마음을 항상 일으켜 손해(損害)를 더 하지 않고 즐거움을 준다.

무핍뇌심(無逼惱心)

염불하는 사람은 신심이 안정되어 번뇌하고 고통 받는 중생을 불쌍히 여기고 고통에서 해탈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염불을 한다.

낙수호심(樂守護心)

염불하는 사람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정법을 마땅히 신명을 아끼지 않고 수호하며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염불한다.

무집착심(無執着心)

염불하는 사람은 항상 지혜로써 모든 일체의 법을 관찰하며 한 가지 사물에 고집하여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염불한다.

기정의심(起淨意心)

염불하는 사람은 능히 세간(世間)에 섞인 물든 법을 떠나서 다시 이양(利養)등의 일을 떠나 항상 스스로 만족함을 알아 청정한 마음을 일으켜 염불한다.

무망실심(無亡失心)

염불하는 사람은 정토(淨土)에 태어나길 구하며 부처님의 갖가지 지혜를 이룸에 있어 일체시(一切時)・일체처(一切處)에 처하여 생각 생각마다 정토와 불종지(佛種智)를 놓치지 않는 마음으로 염불한다.

무하열심(無下劣心)

염불하는 사람은 항상 평등한 마음으로 행동하며 모든 중생을 존중하고 공경하며 경만(輕慢)한 마음을 내지 않고 염불한다.

생결정심(生決定心)

염불하는 사람은 세간의 언론에 집착하지 않고 위없는 지혜의 길(무상보리지심 無上菩提之心)을 깊이 바르게 믿어 마침내 혹(惑)됨이 없는 안정된 마음으로 염불한다.

무잡염심(無雜染心)

염불하는 사람은 닦고(修)・익히며(習) 공덕을 행하고 갖가지의 모든 선근(善根)의 마음을 항상 일으키며 일체 번뇌(煩惱)와 잡염(雜染)을 떠나 염불한다.

기수념심(起隨念心)

염불을 열심히 한 공덕으로 부처님의 상호(相好)를 보았다 할지라도 애착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며 무념(無念)한 가운데 항상 부처님을 염(念)한다.


⑦염불삼매(念佛三昧)

♣지극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염불은 주객(主客)과 능소(能所)가 끊어진 몰아(沒我)의 경지에 들어가게 된다. 즉 염불하는 사람과 그 대상이 혼연일체가 되는 것이다.

♣동정일여(動靜一如)・오매일여(寤寐一如)・생사일여(生死一如)


⑧염불과 참선

♣염불:이행도(易行道)

♣참선:난행도(難行道)


⑨일심삼매(一心三昧)의 정진이라는 점에서 염불수행과 참선수행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⑩‘염염관세음(念念觀世音) 처처안락국(處處安樂國’)

생각생각이 관세음이면 곳곳이 극락이어라.

 

2) 간경(看經)

①부처님의 가르침에 깊은 믿음을 내고 환희하는 마음으로 소리를 내어 일심으로 불경을 외우거나 읽는 것을 말한다.


②독경(讀經)・전경(轉經)・풍경(諷經)이라고도 한다.

독경(讀經)

경전을 보면서 경전의 말씀을 소리 내어 외는 것으로 의미도 모르고 무턱대고 읽는 것보다 그 의미를 새기며 내 것으로 삼았을 때 기도의 효과가 크다.

전경(轉經)

경전을 마음 속 깊이 굴려 그 경전의 말씀이 내안에서 살아 있도록 하는 기도이다.

풍경(諷經)

독경에서 더 나아가 안보고 노래하듯이 외우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간경법이다.

 

③부처님의 가르침을 수지독송(受持讀訟)함으로써 생활에 밝은 지혜의 눈이 열리며 또한 보리(菩提)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④항상 부처님의 경전을 읽고 외우면 자연히 그 마음이 깨끗해지고 안정되며 또한 지혜가 싹트게 되어 생활 속에서의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⑤간경은 마음속으로 읽는 것, 경전 공부하는 것, 그 경전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하는 것도 포함한다.


⑥경전을 읽는 순간은 나와 부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요, 모든 사람들과 동시에 전체로 함께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열려 있을 때 경전의 뜻이 마음속에 드러나 그 마음을 밝힌다. 이것을 경전을 펴서 마음을 본다 하여 피경조심(彼經照心)이라 한다.

 

입정(入定)

기도(祈禱)하기 전이나 설법을 듣기 전 산란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

 

 

3) 사경(寫經)

① 경전을 서사(書寫), 즉 보고 베껴 쓰는 것을 말한다.

  ?서사 수지 독송(書寫 受持 讀誦) ?:유통분(流通分)


②사경의 목적

 ❶경을 쓰므로 그 내용을 이해, 마음에 깊이 와 닿게 되며 읽는 것 보다 훨씬 이해도가 높다.

 ❷정신도 집중되므로 부처님 마음과 자기 마음이 하나로 통해 지혜의 빛이 나타남

 ❸자신의 원력과 신앙을 사경속에 담아 신앙의 힘을 키워 나간다.



③사경의 공덕

❶갈등이 가라앉고 심신이 편안해 진다.

❷오랜 병고, 질병이 사라진다.

❸속세 업장 소멸 및 환희심이 생긴다.

❹한량없는 가피력을 느낄 수 있다.

❺무량공덕(無量功德) 성취(成就):경전에서 찬탄

❻인내력, 정진력이 생긴다.

❼삼재팔난(三災八難) 의 소멸

㉮ 三災(水・火・地震 등) ㉯ 원한・강도 등 위협 ㉰ 구금 ㉱ 독극물・상한 음식 ㉲ 사나운 동물의 두려움 ㉳ 독충의 위험 ㉴ 독룡・귀신의 두려움 ㉵ 위정자・상급자의 압력・압박


④사경불사(寫經佛事)

♣절을 지을 때 대들보나 불상, 탑에 봉안하기 위해 하는 사경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⑤사경을 완성한 사경지(寫經紙)

이미 부처님의 진리를 담고 있는 경전이므로 함부로 바닥에 두거나 버리지 말고 불전에 받들어 고이 접어 두거나 깨끗한 보자기에 싸두어야 하며 양이 많아 보관하기 힘들 때는 깨끗한 장소에서 불살라야 한다.


⑥사경의 기원

♣종려나무에 불전을 쓴 것:패엽경(貝葉經)

♣신라시대 연기 법사:대방광불화엄경이 사경의 최초

 

패엽경(貝葉經)

패다라(貝多羅)는 다라수(多羅樹≒야자수, 종려나무)라고도 하는데 이 나무의 잎에 송곳이나 칼끝으로 글자를 새긴 뒤 먹물을 먹인 초기의 불교 결집경전(結集經典)을 말한다. 불교학계에서 경전으로 문자화된 시기를 야자수 잎에 새긴 때를 BC 89년으로 보며, 종이에 새긴 시기를 AD 105년경으로 보고 있다

 

4)주력(呪力)

①주력이란 : 진언(眞言)을 염(念)하는 수행을 말한다.

②진언(眞言)이란

 ❶다라니(陀羅尼)라고도 하며 이는 모든 공덕을 지닌다는 총지(總持), 모든 잘못을 막는다는 능차(能遮)의 뜻을 가지고 있다.

 ❷신비한 힘을 갖고 있는 진리의 언어이며 세계의 실상을 열어주는 참된 말이다.


 

③주력수행

 ❶번뇌를 돌려 지혜를 완성

 ❷백천삼매(百千三昧)를 갖추고 자신의 내면세계와 다함없는 공덕의 세계인 부처님의 세계와 만남

 ❸온 우주법계에 충만한 만다라(蔓茶羅)의 세계를 관(觀)하는 것이다.


 5)절

①몸을 굽혀 상대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예법이다.

②오체투지(五體投地)란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상대방의 맨 아랫부분인 발에 극진한 예를 표할 만큼 한없이 존경하는 마음과 귀의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③자기를 맞추는 하심(下心)의 표현이다.

④절은 인욕하는 마음도 갖추어 육바라밀 수행과도 연결된다.

⑤절은 건강은 물론 몸과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해 준다는 점에서 현대인의 수행법으로 손색이 없다.

⑥절은 몸을 통해 아상을 버리고 무아를 체험하는 구체적인 수행법이다.

⑦절은 몸을 조복시키면서 입으로 부처님 명호를 부르고, 마음으로 끊임없이 부처님을 생각하면 몸과 입과 뜻으로 지은 업장을 소멸시키는 것은 물론 몸과 마음을 모두 다 길들이는 수행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