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선정수행 9

버리고 없애는 삶의 경(Sallekhasuttaṃ, M8)

버리고 없애는 삶의 경(Sallekhasuttaṃ, M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계셨다. 2. 그때 존자 마하 쭌다가 아침 일찍 홀로 명상하다가 일어나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앉아서 존자 마하 쭌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3. [쭌다]“세존이시여, 자아에 대한 이론과 관련되거나 세계에 대한 이론과 관련하여 수많은 견해가 세상에 생겨났습니다. 세존이시여, 수행승이 처음 정신활동을 기울이면서도 이와 같은 견해가 버려지고 이와 같은 견해가 폐기됩니까?” 4. [세존]“쭌다여, 자아에 대한 이론과 관련되거나 세계에 대한 이론과 관련하여 수많은 견해가..

바란다면의 경(Ākaṅkheyyasutta, M6)

바란다면의 경(Ākaṅkheyyasutta, M6)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3. 그러자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모름지기 계행을 닦고 계율을 갖추어라. 계율의 항목을 수호하고 지켜서 행동규범을 완성하라. 사소한 잘못에서 두려움을 보고 수행규칙을 받아 배우라. 4. 수행승들이여, 만약 수행승이 ‘나는 동료 수행자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들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는 것을 원한다.’라고 한다면, 그는 계행을 원만히 하고 안으로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고 선정을 게을리 하지 않고 통찰을 갖추어 조요한 곳에 ..

삼매의 경(Samādhisutta, S22:5)

삼매의 경(Samādhisutta, S22:5) 1.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띠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리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 “수행승들이여, 삼매를 닦아라. 수행승들이여, 삼매에 들면 수행승은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무엇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아는가? 물질의 발생과 소멸, 느낌의 발생과 소멸, 지각의 발생과 소멸, 형성의 발생과 소멸, 의식의 발생과 소멸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4. 수행승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물질의 발생이고, 무엇이 느낌의 발생이고, 무엇이 지각의 발생이고, 무엇이 형성의 발생이고, 무엇이 의식의 ..

용마루의 경(Kūṭasutta, S53:15)

용마루의 경(Kūṭasutta, S53:15) 1.〔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누각의 어떠한 서까래든지 모두 용마루로 향하고, 용마루로 기울고, 용마루로 모이고, 용마루를 그들 가운데 최상이라고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어떠한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 있든지 그 모든 것들은 방일하지 않음을 근본으로 하고 방일하지 않음을 귀결로 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 가운데 방일하지 않음을 최상이라고 한다. 2.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방일하지 않으면, 네 가지 선정을 닦고 네 가지 선정을 익히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방일하지 않으면, 어떻게 네 가지 선정을 닦고 네 가지 선정을 익히는가? 3.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 1)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발자국의 경(Padasutta, S53:14)

발자국의 경(Padasutta, S53:14) 1.〔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떠한 걸어 다니는 뭇삶의 발자국이든지 그 모든 것들은 코끼리의 발자국에 들어가므로 그들 가운데 그 크기에 관한 한 코끼리의 발자국을 최상이라고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어떠한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 있든지 그 모든 것들은 방일하지 않음을 근본으로 하고 방일하지 않음을 귀결로 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 가운데 방일하지 않음을 최상이라고 한다. 2.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방일하지 않으면, 네 가지 선정을 닦고 네 가지 선정을 익히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방일하지 않으면, 어떻게 네 가지 선정을 닦고 네 가지 선정을 익히는가? 3.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 1)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여래의 경(Tathāgatasutta, S53:13)

여래의 경(Tathāgatasutta, S53:13) 1.〔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다리가 없거나 두 개의 다리가 있거나 네 개의 다리가 있거나 많은 다리가 있거나, 형상이 있거나 형상이 없거나, 지각이 있거나 지각이 없거나 지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모든 뭇삶들이 있지만, 그들 가운데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을 최상이라고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어떠한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 있든지 그 모든 것들은 방일하지 않음을 근본으로 하고 방일하지 않음을 귀결로 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 가운데 방일하지 않음을 최상이라고 한다. 2.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방일하지 않으면, 네 가지 선정을 닦고 네 가지 선정을 익히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수행승들이여, 수..

바다로의 경 ①~⑥(samuddaninna, S53:7~12)

바다로의 경 ①(Paṭhamasamuddaninna, S53:7) 1.〔세존〕“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선정이 있다. 네 가지 선정이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 1)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든다. 2)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든다. 3)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 4)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Dhp26-395 : 누더기를 꿰매어 입은 사람, 여위고 핏줄이 드러난 채, 홀로 숲속에서 선정에 드는 님

[Dhp26-395] paṃsukūladharaṃ jantuṃ kisaṃ dhamanisanthataṃ 빵수꿀라다랑 잔뚱 끼상 다마니산타땅 ekaṃ vanasmiṃ jhāyantaṃ tam ahaṃ brūmi brāhamaṇaṃ. 에깡 와나스밍 자얀땅 땀 아항 브루미 브라흐마낭 ▣ 누더기 옷을 걸치고 야위어 힘줄이 다 드러나..

Dhp25-373 : 텅 빈 집에 들어가서 마음을 고요히 하고 수행승이 사실을 통찰하면

[Dhp25-373] suññāgāraṃ paviṭṭhassa santacittassa bhikkhuno 순냐가랑 빠윝하싸 산따찟따사 빅쿠노 amānusī ratī hoti samma dhammaṃ vipassato. 아마누시 라띠 호띠 삼마 담망 위빠싸노 ▣ 빈집에 들어가 마음을 고요히 하고 완전한 진리를 명확하게 보는 수행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