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9 숲(Vana-Saṁyutta) 14

많은 수행승들의 경(Sambahutabhikkhusutta, S9:4)

많은 수행승들의 경(Sambahutabhikkhusutta, S9:4) 1. 한 때 많은 수행승들이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그 수행승들은 우기에 접어든 지 삼 개월이 지난 뒤라 편력 수행을 떠나버렸다.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어떤 하늘사람들이 그 수행승들이 보이지 않으므로 슬퍼하면서 그 때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3. [하늘사람] “오늘 불쾌한 생각이 드네. 여기 많은 빈 자리가 보이네. 훌륭하게 말하고 학식이 많은 고따마의 그 제자들은 어디로 갔는가?” 4. 이렇게 말하자 다른 하늘사라마이 그 하늘사람에게 시로 응답했다. [다른 하늘사람] “그들은 마가다 국이나 꼬쌀라 국으로 일부는 밧지 국의 땅으로 갔네. 사슴처럼 자유롭게 다니며 수행승들은 집 없이 ..

깟싸빠곳따의 경(Kassapagottasutta, S9:3)

깟싸빠곳따의 경(Kassapagottasutta, S9:3) 1. 한 때 존자 깟싸빠곳따가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존자 깟싸빠곳따는 대낮의 휴식을 취하면서 어떤 체따 족(주)을 가르치고 있었다. 3.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깟싸빠곳따를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깟싸빠곳따를 일깨우고자 깟싸빠곳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깟싸빠곳따에게 시로 말했다. [하늘사람] “산의 덤불길을 걷는 지혜가 없고 무자비한 사냥꾼을 때가 아닌 때에 가르치고자 하니 그 수행승은 생각하건대 참으로 어리석네. 4. 그는 듣지만 깨닫지 못하고 쳐다보지만 알아보지 못하니 가르침을 설해도 어리석은 자는 그 뜻을 모르네. 5. 오! 깟싸빠여, 그대가 열..

일깨우기의 경(Upaṭṭhānasutta, S9:2)

일깨우기의 경(Upaṭṭhānasutta, S9:2) 1. 한 때 산 수행승이 꼬쌀라 국의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그 수행승은 대낮의 휴식을 취하며 자고 있었다.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그 수행승을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수행승을 일깨우고자 수행승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그 수행승에게 시로 말했다. [하늘사람] “수행승이여, 일어나라. 왜 누워 있는가? 잠잔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독화살을 맞아 상처받은 자, 병든 자에게 잠이란 무엇인가? 3.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게 한 그 신념 그 믿음을 키워야지 잠에 사로잡히면 안 되네.” 4. [수행승] “우둔한 사람은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묶이지만, 그 감각적 쾌락의 욕망은 무상하고 부서..

홀로 있기의 경(Vivekasutta, S9:1)

홀로 있기의 경(Vivekasutta, S9: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한 수행승이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그 수행승은 대낮의 휴식을 취하면서 세속적인 죄악에 가득한 나쁜 생각을 일으켰다. 3.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그 수행승을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수행승을 일깨우고자 수행승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그 수행승에게 시로 말했다. [하늘사람] “그대는 홀로 있고자 숲으로 들어왔으나 그대의 마음은 밖으로 흔들리네. 사람으로서 사람에 대한 욕망을 제거하면, 탐욕을 떠나 즐겁게 되리라. 4. 불만족을 버리고 새김을 확립하라. 그대를 새김을 확립한 참사람으로 기억하리라. 지옥의 티끌은 제거하기 아주 어려우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