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55 흐름에 듦의 모음(Sotāpatti)

마하나마의 경 ③(Tatiyamahānāmasutta, S55:23)

moksha 2024. 9. 28. 22:33

마하나마의 경 (Tatiyamahānāmasutta, S55:23)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끼야 족의 까삘라밧투 시에 있는 니그로다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싸끼야 족의 마하나마가 싸끼야 족의 고다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가서 싸끼야 족의 고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3.마하나마고다여, 그대는 어떠한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까?”

고다마하나마여, 나는 세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다. 세 가지란 무엇입니까?

 

4. 마하나마여, 세상에 고귀한 제자는

1) 부처님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하늘사람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2) 가르침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 잘 설하신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서 유익한 가르침이며, 시간을 초월하는 가르침이며, 와서 보라고 할 만한 가르침이며,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가르침이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가르침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3) 참모임에 관하여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훌륭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정직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현명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조화롭게 실천합니다.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들로 이루어졌으니, 공양받을 만하고 대접받을 만하고 선물받을 만하고 존경받을 만하고 세상에 가장 훌륭한 복밭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5.마하나마고다여, 그대는 또한 어떠한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까?”

고다마하마나여, 나는 또한 네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다. 네 가지란 무엇입니까?

 

6. 마하나마여, 세상에 고귀한 제자는

1) 부처님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하늘사람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2) 가르침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 잘 설하신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서 유익한 가르침이며, 시간을 초월하는 가르침이며, 와서 보라고 할 만한 가르침이며,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가르침이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가르침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3) 참모임에 관하여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훌륭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정직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현명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조화롭게 실천합니다.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들로 이루어졌으니, 공양받을 만하고 대접받을 만하고 선물받을 만하고 존경받을 만하고 세상에 가장 훌륭한 복밭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4) 파괴되지 않고 균열되지 않고 잡되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현자가 칭찬하고 번뇌에 물들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고귀한 님들이 사랑하는 계행을 갖춥니다.

 

7. 마하나마여, 나는 또한 이러한 네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다.

 

8. 마하나마여, 기다립시오. 마하나마여, 기다립시오. 이러한 원리를 갖추었는지 갖추지 못했는지를 세존께서는 아실 것입니다.”

마하나마고다여, 갑시다.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갑시다. 찾아가서 세존께 그 의미를 여쭈어봅시다.

 

9. 그래서 싸끼야 족의 마하나마와 싸끼야 족의 고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싸끼야 족의 마하나마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10.마하나마여기 저는 싸끼야 족의 고다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싸끼야 족의 고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고다여, 그대는 어떠한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까?’ 이와 같이 말하자, 세존이시여, 싸끼야 족의 고다는 제게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마하나마여, 나는 세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다. 세 가지란 무엇입니까? 마하나마여, 세상에 고귀한 제자는

1) 부처님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하늘사람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2) 가르침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 잘 설하신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서 유익한 가르침이며, 시간을 초월하는 가르침이며, 와서 보라고 할 만한 가르침이며,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가르침이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가르침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3) 참모임에 관하여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훌륭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정직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현명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조화롭게 실천합니다.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들로 이루어졌으니, 공양받을 만하고 대접받을 만하고 선물받을 만하고 존경받을 만하고 세상에 가장 훌륭한 복밭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11. 이와 같이 말하자, 세존이시여, 저는 싸끼야 족의 고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고다여, 그대는 또한 어떠한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까?’ 이와 같이 말하자, 세존이시여, 싸끼야 족의 고다는 제게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마하나마여, 나는 또한 네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다. 세 가지란 무엇입니까? 마하나마여, 세상에 고귀한 제자는

1) 부처님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하늘사람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2) 가르침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 잘 설하신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서 유익한 가르침이며, 시간을 초월하는 가르침이며, 와서 보라고 할 만한 가르침이며,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가르침이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가르침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3) 참모임에 관하여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훌륭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정직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현명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조화롭게 실천합니다.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들로 이루어졌으니, 공양받을 만하고 대접받을 만하고 선물받을 만하고 존경받을 만하고 세상에 가장 훌륭한 복밭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춥니다.

 

4) 파괴되지 않고 균열되지 않고 잡되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현자가 칭찬하고 번뇌에 물들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고귀한 님들이 사랑하는 계행을 갖춥니다.

 

12. 마하나마여, 나는 또한 이러한 네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 사람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는 것을 압니다.’

 

13. 세존이시여, 세상에 어떤 가르침에 대하여 의문이 생겨날 경우 한 쪽에는 세존께서 계시고 한쪽에는 수행승들이 있다면 저는 세존을 따르겠습니다. 세존이시여,세존께서는 제가 이와 같은 믿음을 갖추고 있음을 새겨주십시오.

 

14. 세존이시여, 세상에 어떤 가르침에 대하여 의문이 생겨날 경우 한 쪽에는 세존께서 계시고 한쪽에는 수행승들과 수행녀들이 있다면 저는 세존을 따르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가 이와 같은 믿음을 갖추고 있음을 새겨주십시오.

 

15. 세존이시여, 세상에 어떤 가르침에 대하여 의문이 생겨날 경우 한 쪽에는 세존께서 계시고 한쪽에는 수행승들과 수행녀들과 재가의 남자신자들이 있다면 저는 세존을 따르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가 이와 같은 믿음을 갖추고 있음을 새겨주십시오.

 

16. 세존이시여, 세상에 어떤 가르침에 대하여 의문이 생겨날 경우 한 쪽에는 세존께서 계시고 한쪽에는 수행승들과 수행녀들과 재가의 남녀신자들이 있다면 저는 세존을 따르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가 이와 같은 믿음을 갖추고 있음을 새겨주십시오.

 

17. 세존이시여, 세상에 어떤 가르침에 대하여 의문이 생겨날 경우 한 쪽에는 세존께서 계시고 한쪽에는 수행승들과 수행녀들과 재가의 남녀신자들과 신들과 악마들과 하느님들 그리고 수행자들과 성직자들과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이 있다면 저는 세존을 따르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가 이와 같은 믿음을 갖추고 있음을 새겨주십시오.”

 

18.세존고다여, 이러한 견해를 지닌 싸끼야 족의 마하나마에 대하여 어떻게 말할 것입니까?”

고다세존이시여, 그와 같은 견해를 지닌 싸끼야 족의 마하나마에 대하여 훌륭하고 착하고 건전하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할 말이 없습니다.”

 

마하나마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