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21 수행승의 모음

쑤자따의 경(Sujātasutta, S21:5)

moksha 2021. 9. 26. 22:29

쑤자따의 경(Sujātasutta, S21: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쑤자따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마침 세존께서는 멀리서 존자 쑤자따가 오는 것을 보셨다. 보고 나서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2. [세존]수행승들이여, 참으로 양가의 자제는 두 가지 점에서 빛난다. 그는 아름답고 보기에 좋으며 우아한 자세를 지니고 최상의 장엄한 용모를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러기 위해 양가의 자제들이 당연히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듯이, 그 위없는 청정한 삶을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처럼 말씀하시고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스승으로서 이와 같이 시로 말씀하셨다.

[세존]

“이 수행승은 참으로

바른 마음으로 빛나네.

묶이거나 매이지 않고

집착이 없이 적멸에 드니,

악마의 군대를 쳐부수고

최후의 몸을 얻었네.”

 

쑤자타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