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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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릿디까니의 경 ②(Dutiyahāliddikānisutta, S22:4)

할릿디까니의 경 ②(Dutiyahāliddikānisutta, S22:4) 1.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존자 마하 깟짜나는 아반띠 국의 꾸라라가라 시의 산 중턱에 있었다. 2.그 때 장자 할릿디까나는 존자 마하 깟짜나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마하 깟짜나에게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장자 할릿디까니는 존자 마하 깟짜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할릿디까니] “존자여, 세존께서는 제석천의 질문에서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이 그들의 갈애가 다하여 해탈하면, 궁극적인 완성에 도달하고, 궁극적인 안온에 도달하고, 궁극적인 청정에 도달하고, 궁극적인 구경에 도달하고, 하늘사람과 인간의 최상자가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존자여, 세존께서는 이처..

할릿디까니의 경 ①(Paṭhamahāliddikānisutta, S22:3)

할릿디까니의 경 ①(Paṭhamahāliddikānisutta, S22: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존자 마하 깟짜나는 아반띠국의 꾸라라가라 시의 산 중턱에 있었다. 2. 그 때 장자 할릿디까니는 존자 마하 깟짜나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장로 마하 깟짜나에게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장자 할릿디까니는 존자 마하 깟짜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할릿디까니]“존자여, 세존께서는 여덟 게송의 품의 학인 마간디야의 질문의 경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재가의 삶을 버리고 주처를 여윈 유행을 하며 성자는 마을에서의 사귐을 여의고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서 벗어나 선호를 뛰어넘고 결코 사람들과 다투지 않으리.’” [Stn.971] [할릿디까니..

데바다하의 경(Devadahasutta, S22:2)

데바다하의 경(Devadahasutta, S22: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끼야 족이 사는 데바다하라는 싸끼야 족의 마을에 계셨다. 2. 그 때 많은 수행승들이 서쪽 지방으로 여행하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들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우리는 서쪽지방으로 가서 서쪽지방에서 지내고자 합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싸리뿟따에게 들러 인사를 하였는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존자 싸리뿟따에게 들르지 못했습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싸리뿟따에게 들러 인사를 해라. 수행승들이여, 싸리뿟따는 현자로서 청정한 삶을 닦는..

나꿀라삐따의 경(Nakulapitāsutta, S22:1)

나꿀라삐따의 경(Nakulapitāsutta, S22: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박가국의 쑹수마라기리에 있는 베싸깔라 숲의 미가다야(주)에 계셨다. 2. 그 때 장자 나꿀라삐따(주)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장자 나꿀라삐따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 드렸다. [장자] “세존이시여, 저는 늙고 노쇠하고 고령인데다가 만년에 이르러서 몸에 병이 들어 종종 병고에 시달립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제 세존과 존경스러운 수행승들의 모습을 친견하러 오는 것조차 힘듭니다. 제가 오랫동안 안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

[Dhp100] 망나니 땀바다티까 이야기

[Dhp100] 망나니 땀바다티까 이야기 땀바다티까는 죄수를 사형시키는 망나니로서 왕의 명령에 따라 일해 온 지 55년이었다. 그가 그 일에서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그는 자기 집에 쌀죽을 끓일 준비를 해두고 강으로 목욕을 나갔다. 그는 목욕을 마친 뒤 오늘 아침에는 특별히 맛있는 쌀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가 죽을 다 끓여 막 먹으려는데 사리뿟따 테라가 깊은 선정에서 깨어나 아침 탁발차 그의 집 앞에 와서 서 있는 것이었다. 이때 테라를 본 땀바다티까는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일생을 통하여 죄수들의 목 자르는 일이나 해왔을 뿐이다. 나는 이 음식을 저 테라께 공양해야겠다.” 그는 사리뿟따 테라를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매우 공손한 태도로 쌀죽을 올렸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