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6장 인도불교사

Ⅴ. 대승불교의 흥기 1. 불교교단의 역사적 제한

moksha 2017. 4. 27. 18:22

Ⅴ. 대승불교의 흥기

 

1. 불교교단의 역사적 제한

 

(1) 인생은 고(苦)라고 하는 가르침

    ① 불교는 일반 대중을 브라만 계급의 권력과 크샤트리아 계급의 착취로부터 해방시키는 가르침

    ② 교단이 표방하는 것은 화합평등이었지만, 여기에 들어온 사람은 대부분 바라문 아니면 크샤트리아

        출신이었으며 평민으로서는 장자의 아들들이었음.

    ③ 불타의 가르침은 개개인 인격의 사유와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었음.

    ④ 불타 당시에는 일체를 포기하고 수행생활을 하는 사람은 매우 존경을 받는 존재

    ⑤ 시대가 흐르면서 이러한 것도 자기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었음.

        (출가라는 형식을 통해 개인은 정말 사회와 관계 없는 존재가 될 수 있는가?)

    ⑥ 이러한 자기 비판을 통해 불교는 새로운 방법론과 새로운 이상적 인간상을 추구하게 되는데 그것이

         대승불교에서 구체화됨.

 

(2) 승원의 풍요로움

    ① 서력 기원을 전후하여 승원의 생활형태는 일단 정착을 끝내는 동시에 스투파가 봉헌되고 정사가

        건립됨.

    ② 경제적으로는 장원 소유가 일반화되며 여기서 얻어지는 수입이 상가 운영의 기본이 됩니다.

    ③ 비구들의 생활형태

       ♣교단 초창기의 생활형태였던 사의지는 그 의미를 상실

       ♣구도의 뜻도 없이 다만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출가한 비구들도 있었고, 비구들의 생활태도는 전반적으

          로 안이하게 됨.

     ④ ?아비다르마(법의 이론적 분석과 종합)'

        ♣생활이 안정되면서 불교교리에 대한 학문적 연구도 크게 발전하여 지극히 치밀하고 복잡한 교리체

           계가 수립

     ⑤ 부파불교

        ♣근본2부 분열이후 20개 부파로 분열된 불교는 각 분파간에 연구를 거듭하며 서로 상치되는 의견에

           대해서는 논쟁을 벌임.

        ♣학문은 진척되었지만 그것은 불교 본래의 종교성과는 거리가 먼 일부 엘리트들의 사변에 불과.

      ⑥ 교단은 외형과 내면이 모두 세속화의 경향과 침체의 기풍을 연출.

 

(3) 힌두이즘의 형성

 

     ① 불타로부터 마우리아왕조까지(B.C 6세기 ~ B.C 3세기)의 인도는 마가다를 중심으로 신흥세력이 대

         두하였으며, 그 추진력이 된 것은 강력한 권력을 가진 왕족과 도시의 자산가 계층이었다.

      ② 이 시기에 반브라만적인 불교와 자이나교는 그들의 지지에 의해 발전해 나갔다.

      ③ 반면에 브라만 계급은 침체되어 있었으나 지방 농촌에서는 뿌리를 내리고, 마우리아 왕조 붕괴 후 수

          세기를 거치는 동안 브라만 세력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사회 진출도 현저해졌다.

      ④ 브라만교는

          첫째, <마누법전>을 농촌생활을 규제하는 율법적 지위에 올려놓았고

          둘째, 브라만교의 사용어인 산스크리트어를 정리하여 문화어로는 물론 공용어로도 승격시켰으며,

          셋째, 토착신앙을 베다 성전의 권위 아래 순화하여 흡수시킴으로서 브라만교의 힌두이즘화를 통해

                  토착민과의 결합을 공고히 하였으며, 인도사회는 브라만을 정점으로 한 카스트제도가 확립되

                  었다.

 

 마누법전(Code of Manu)

BC 200~AD 200년경에 만들어졌다는 인도 고대의 백과사전적인 종교성전(宗敎聖典)으로 마누(Manu)란 인류의 시조를 뜻하며, 일체의 법에 관한 최고의 권위로 숭앙받는 존재로서, 이 법전은 그의 계시에 의하여 성립되었다고 전할 뿐 그 진작자(眞作者) 및 연대는 미상이다. 인도에서의 법은 종교 ․도덕 ․습관 등을 뜻하지만 이 법전에서는 우주의 개벽, 만물의 창조에서부터 설교하기 시작하여 인간이 일생을 통해 행하여야 할 각종 의례, 일상적인 행사, 조상에 대한 제사, 학문, 생명주기(生命週期)에 관한 규정, 국왕의 의무, 민법․형법․행정에 관한 규정, 카스트(사성제)의 규칙엄수와 속죄의 방법 및 마지막으로 윤회(輪廻)와 업(業), 해탈에 관한 논의(論議)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법률론적 조항 중에는 상속법․혼인법․재판절차 등도 들어 있지만, 바라문 계급을 옹호하는 입장이 전편을 통하여 역력히 드러나 있다. 또한 힌두교(敎)로 강하게 채색된 관습법의 집대성으로서 법전이라기보다 종교적 성전의 성격이 짙다. 전편이 12장으로 분류되어 2,684조의 산스크리트 운문으로 쓰여 있다.

 

(4) 불타관의 변천

 

    ① 불타는 자신의 입멸 후 교단이 의지해야 할 곳으로 '을 제시.

    ② 그러나 재가신자들에 있어서 불타의 인격에 대한 숭배는 불탑에 대한 숭배로 나타나게 되었고,

    ③ 아쇼카왕의 불탑건립 이후 불탑 숭배는 전 인도에 확산.

    ④ 불탑에 대한 숭배를 통해 불타를 인도 민간신앙의 비슈누신이나 시바신처럼 초인간화 신격화하려는

        경향이 짙어져 감.

    ⑤ 불전문학(佛典文學)은 불타의 위덕을 찬양하여 초인간적인 윤색을 가하였고,

    ⑥ 불타의 이상적인 상은 여래의 10호로서 표현되고, 또 신체적으로 32상 80종호를 구비한다고 생각되

        어짐.

    ⑦ 이어서 미래에도 구세주가 출현해 주기를 희구하는 미륵신앙도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