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승원(僧院)의 발달
주처는 일반적으로 비구들에 의해 세워졌던 일시적인 장소로서 안거가 끝난 후에는 그대로 내 버려두었다. 이에 반해 원(園)은 도시 가운데나 교외에 있는 낙원(樂園), 과수원, 화원 등을 의미하는데, 소유자가 이를 영구적으로 승가에 기진하여 종교적 집회, 선정(禪定) 또는 법에 대한 토론장으로 사용될 때 이를 승원(僧園:상가람마 samgharama:僧伽藍)이라고 한다.
4. 율(律)체계의 형성과 승가의 구성
[범망경](梵網經)에는 소계(小戒), 중계(中棨), 대계(大戒)를 들고 있으며 [사문과경]에도 이것에 상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러한 계의 집성(集成)을 성스러운 계온(戒蘊)이라 하고 이 계온을 구족한다면 마음 가운데 무구청정(無垢淸淨)한 안락을 감수할 수 있다고 한다.
(1) 계(戒:sila)
본성, 성격, 습관, 행동 등을 의미 하지만, 이것이 와전되어 “착한습관”, “착한행동” 의 뜻으로 쓰인다.
(2) 계경(戒經:Patimokkha )
♣당시 유행자 공동체에 공통된 관습법에 입각하고 있음
♣전 조문을 8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것은 승가 생활의 규칙위반에 대하여 무거운 죄에서부터 가벼운 죄에 걸쳐 규정된 것임.
♣계정은 수범수제(隨犯隨制)
♣광범위한 율(律) 체계로 형성
☞수범수제(隨犯隨制)
현재 전해지고 있는 계율들은 부처님이 여러 가지 사항을 예견하고자 한꺼번에 제정한 것이 아니라 교단내에 어떠한 비행이 있을 때마다 그것을 규제하는 금지조항을 만들었던 것이다. 이런 식의 계율제정을 말한다.
(3) 승가의 구성
1 | 비구(比丘) (bhikkhu) | 출가하여 250계를 지니고 독신으로 수행하는 20세 이상의 남자스님. |
2 | 비구니(比丘尼) (bhikkhuni) | 출가하여 348계를 지니고 독신으로 수행하는 20세 이상의 여자 스님 |
3 | 사미(沙彌) (samanera) | 출가하여 10계를 받아 지니는 20세 이하의 나이 어린 남자 스님. 구족계(具足戒)를 받기 이전의 승려를 가리킴. |
4 | 사미니(沙彌尼) (samaneri) | 출가하여 10계를 받아 지니는 20세 이하의 나이 어린 여자 스님. |
5 | 식차마나 (式叉摩那) (sikkhamana) | 정학녀(正學女)라고도 하며, 비구니계를 받기 이전에 2년동안의 수련기간중에 있는 18세 이상 20세 미만의 사미니. |
6 | 우바새(優婆塞) (upasaka) | 청신사(淸信士)라고 하며, 속가에 있으면서 삼귀의계(三歸依戒)와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는 남자 신도. |
7 | 우바이(優婆夷) (upasika) | 청신녀(淸信女)라고 하며, 속가에 있으면서 삼귀의계(三歸依戒)와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는 여자 신도. |
이를 칠부대중(七部大衆) 혹은 줄여서 칠중(七衆)이라 하며 1~5까지를 5내중(五內衆)이라 하며, 1,2,6,7을 합하여 사부대중(四部大衆)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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