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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5:7 학인 우빠씨바의 질문에 대한 경(Upasīvamāṇavapucchā) : 어떻게 거센 흐름을 건넙니까?

moksha 2016. 11. 8. 13:48


Sn5:7 학인 우빠씨바의 질문에 대한 경(Upasīvamāṇavapucchā)

 

1069. [존자 우빠씨바] “싸끼야시여, 아무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저는 커다란 거센 흐름을 건널 수 없습니다. 제가 의지해 이 거센 흐름을 건널 수 있도록 의지처를 가르쳐 주십시오. 널리 보는 눈을 지닌 님이여.”

 

1070. [세존] “우빠씨바여, 새김을 확립하여 아무 것도 없는 경지를 지각하면서, 나아가‘없다’에 의존하여 거센 흐름을 건너십시오.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버리고 의혹을 버리고 의혹을 벗어나 갈애의 소멸에 대해서 밤낮으로 살펴보십시오.

 

1071. [존자 우빠씨바] “모든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착에서 벗어나 아무 것도 없는 경지에 의지해 그 밖의 것을 버리고, 최상의 지각이 있는 해탈 가운데 해탈한 사람, 그가 그곳에 종속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1072. [세존] “우빠씨바여, 모든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착에서 벗어나 아무 것도 없는 것에 의존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최상의 지각이 있는 해탈에 도달한 사람, 그는 거기에 종속되지 않을 것입니다.”

 

1073. [존자 우빠씨바] “널리 보시는 눈을 지닌 님이여, 만약 거기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해 동안 지낸다면, 그는 거기서 해탈하여 청량하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사람에게도 의식은 있는 것입니까?”

 

1074. [세존] “우빠씨바여, 가령 바람의 힘에 꺼진 불꽃은 소멸되어 헤아려지지 못하듯, 성자는 정신적인 것들에서 해탈하여, 소멸되어, 아무도 그를 헤아릴 수 없게 됩니다.”

 

1075. [존자 우빠씨바] “소멸해버린 것입니까, 혹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혹은 영원한, 질병을 여읜 상태입니까? 성자시여, 그것을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이 깨우친 것은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1076. [세존] “우빠씨바여, 소멸해 버린 자는 헤아려질 기준이 없습니다. 그들이 언명할 수 있는 것은 그에게는 없는 것입니다. 모든 현상들이 깨끗이 끊어지면, 언어의 길도 완전히 끊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학인 우빠씨바의 질문에 대한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