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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5:8 학인 난다의 질문에 대한 경(Nandamāṇavapucchā) : 성자란 어떤 사람입니까?

moksha 2016. 11. 8. 14:09


Sn5:8 학인 난다의 질문에 대한 경(Nandamāṇavapucchā)

 

1077. [존자 난다] “‘세상에는 성자들이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는데, 어째서 그렇습니까? 그들은 지혜를 갖춘 님을 성자라고 부릅니까, 혹은 생활을 갖춘 님을 성자라고 부르는 것입니까?”

 

1078. [세존] “난다여, 이 세상에 착하고 건전한 사람은 견해로나 학문으로나 지식을 가지고 성자라고 하지는 않는다. 적대가 없고, 고뇌가 없고, 욕망이 없이 행동한다면, 그들이야말로 성자라고 나는 말합니다.

 

1079. [존자 난다]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견해나 학식으로 청정을 주장하고 규범과 금계로 청정을 주장하며,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형태로 청정을 주장합니다만, 존자여, 그들은 그렇게 유행하는 동안, 과연 태어남과 늙음을 뛰어넘는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묻사오니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1080. [세존] “난다여,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견해나 학식으로 청정을 주장하고 규범이나 금계로 청정을 말하며,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형태로 청정을 주장하지만,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유행하더라도 결코 태어남과 늙음을 뛰어넘지 못한다고 나는 말합니다.

 

1081. [존자 난다]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라도 견해나 학식으로 청정을 주장하고 규범이나 금계로 청정을 말하며,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형태로 청정을 주장하지만, 성자시여, 그대가‘그들은 거센 흐름을 건너지 못했다.’고 하신다면, 존자여, 신들과 인간의 세계에서 태어남과 늙음을 뛰어넘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세존이시여, 묻사오니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1082. [세존] “난다여, 나는 모든 수행자, 성직자들이 태어남과 늙음에 갇혀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본 것이나 들은 것이나 인식한 것이나 규범과 금계나 모두 여의고, 다양한 모든 것을 여의고, 갈애를 두루 알아 일체의 번뇌를 여의면, 그 사람들은 참으로 거센 흐름을 건넜다고 나는 말합니다.”

 

1083. [존자 난다] “위대하신 선인의 말씀에 저는 기쁩니다. 고따마시여, 집착 없는 경지를 훌륭하게 밝혀 주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본 것이나 들은 것이나 인식한 것이나 규범과 금계를 모두 여의고, 다향한 모든 것을 여의고, 갈애를 두루 알아 일체의 번뇌를 여의면, 그 사람들은 참으로 거센 흐름을 건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학인 난다의 질문에 대한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