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숫따니빠따(Suttanipāta)/숫따니빠따 독송

Sn5:6 학인 도따까의 질문에 대한 경(Dhotakamāṇavapucchā) : 세상에서의 집착과 갈애를 일으키지 마라.

moksha 2016. 11. 8. 13:40


Sn5:6 학인 도따까의 질문에 대한 경(Dhotakamāṇavapucchā)

 

1061. [존자 도따까] “세존이시여, 묻사오니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위대하신 선인이여, 당신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저는 열반을 배우겠습니다.”

 

1062. [세존] “도따까여, 그러면 이 세상에서 신중하게 새김을 확립하고 정진하십시오. 여기서 나의 목소리를 듣고, 자기 자신을 위해 열반을 배우십시오.”

 

1063. [존자 도따까] “저는 신들과 인간의 세계에서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고 행동하는 바라문을 봅니다. 널리 보는 눈을 지닌 님, 싸끼야시여, 저는 당신께 예배드립니다. 저로 하여금 온갖 의혹에서 해탈시켜 주십시오.”

 

1064. [세존] “도따까여,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떠한 의혹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해탈을 시켜 주지는 못합니다. 다만 으뜸가는 가르침을 안다면, 그대는 스스로 거센 흐름을 건너게 될 것입니다.”

 

1065. [존자 도따까] “거룩한 님이여, 자비를 베풀어 제가 알고 싶은 멀리 여읨의 원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저는 마치 허공처럼 평화롭게, 이 세상에서 고요하고 집착 없이 유행하겠습니다.”

 

1066. [세존] “도따까여, 현세에 전해져 내려온 바가 없는 적멸에 관해 그대에게 말하겠습니다. 그것을 알아 새김을 확립하고, 유행하며, 세상의 집착을 뛰어넘어십시오.”

 

1067. [존자 도따까] “위대한 선인이여, 그 위없는 적멸에 대하여 말씀하신다니 저는 대단히 기쁩니다. 그것을 알아 새김을 확립하여 유행하며 세상에서의 집착을 끊겠습니다.”

 

1068. [세존] “시간적으로나 위로 아래로 옆으로 가운데로나, 그대가 인식하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을 세상에서의 집착이라 알아서, 존재와 비존재에 대한 갈애를 일으키지 마십시오.”


학인 도따까의 질문에 대한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