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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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5:5 학인 멧따구의 질문에 대한 경(Mettagumāṇavapucchā) : 괴로움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moksha 2016. 11. 8. 13:28


Sn5:5 학인 멧따구의 질문에 대한 경(Mettagumāṇavapucchā)

 

1049. [학인 멧따구] “세존이시여, 묻사오니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대는 지혜를 통달하신 님, 자신을 다스린 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갖가지 괴로움이 있는데, 그것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입니까?”

 

1050. [세존] “멧따구여, 그대는 내게 괴로움의 원인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그대에게 말하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갖가지 괴로움이 있는데, 그것들은 집착을 인연으로 생겨납니다.

 

1051. 알지 못해서 집착의 대상을 만들어 낸다면, 어리석은 자에게 되풀이해 괴로움이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괴로움의 원인을 본다면, 자각하여, 집착의 대상을 만들어 내서는 안 됩니다.”

 

1052. [존자 멧따구] “우리가 물은 바를 당신은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른 것을 또 묻사오니 또한 말씀해 주십시오. 어떻게 현자들은 거센 흐름, 태어남과 늙음, 슬픔과 비탄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까? 성자시여, 그것을 제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대의 가르침은 이처럼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1053. [세존] “멧따구여, 현세에 전해 내려온 것이 아닌 이 원리를 나는 그대에게 말하겠습니다. 그 원리를 듣고 새김을 확립하여 유행하며 세상의 집착을 뛰어넘으십시오.”

 

1054. [존자 멧따구] “위대한 선인이시여, 저는 그 으뜸가는 원리를 받는 것에 대해 그지없이 기쁩니다. 그 원리대로 행하여 세상의 집착을 넘어서겠습니다.

 

1055. [세존] “멧따구여, 시간적으로나, 위로, 아래로, 옆으로, 가운데로, 그대가 인식하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에 대한 환락과 집착과 그 유위적 의식을 제거하고, 존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1056. 이렇게 해서, 새김을 확립하고, 방일하지 않는 수행승은 내 것이라고 집착했던 것을 버리고, 태어남과 늙음, 슬픔과 비탄을 버리고, 이 세상에서 자각적으로 괴로움을 여읠 것입니다.”

 

1057. [존자 멧따구] “위대한 선인의 말씀을 듣고 저는 기쁩니다. 고따마시여, 집착이 없는 경지가 잘 설명되었습니다. 세존께서는 진실로 괴로움을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그대의 이러한 가르침은 분명해졌습니다.

 

1058. 성자시여, 당신께서 언제나 가르치는 사람들은 이제 괴로움을 버리게 될 것입니다. 코끼리시여, 그럼 당신 가까이 가서 예배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세존께서는 저를 언제나 가르치고 이끌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059. [세존] “지혜에 통달한 님이라고 알려지고,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고, 감각적 쾌락의 존재에 집착 없는 거룩한 님이라면, 그는 확실히 이 거센 흐름을 건넜습니다. 그는 피안에 이르러, 황무지가 없고, 의혹도 없습니다.

 

1060. 또한 그는 이 세상에서는 현자이고, 지혜에 통달한 자이고 이러한 다양한 존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갈애를 떠나, 고뇌도 없고 바램도 없습니다. 그는 태어남과 늙음을 뛰어넘었다고 나는 말합니다.”


학인 멧따꾸의 질문에대한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