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5장 한국불교사

Ⅲ. 조선의 불교 4. 숭불의 왕

moksha 2016. 9. 27. 14:15


4. 숭불의 왕

 

  (1) 세조(7대:1455~1468)

     ① 조선최대의 숭불왕

     ② 사찰 중수, 천민의 출가허락

     ③ 간경도감(刊經都監) 설치:1461년(세조 7년)

        불경 발간은 한문본 발간과 한글 번역본 발간의 두 종류로 나뉘었다.

     ④ 부처님의 우리말 일대기인 <석보상절>과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한 <월인천강지곡>을 합편한

       <월인석보> 를 간행하였다.

     ⑤ 전경법(轉經法) 실시

         선교양종의 승려 수백 명이 불경을 외며 불상을 모신 가마 뒤를 따라 시가행진을 했던 의식

     ⑥ 왕실 원찰인 원각사 창건

     ⑦ 사찰에 많은 노비를 기증

 

 ☞간경도감(刊經都監)

1461년(세조 7) 왕명으로 설치되어 1471년(성종 2)까지 존속하였던 불경을 번역하고 간행하던 기관이다. 세조는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불교를 선호하여 세종의 불서편찬과 불경간행을 도왔다. 그리고 왕위에 오른 뒤에는 왕위찬탈을 속죄하려는 마음에서 더욱 불교를 믿었다. 1457년 묘법연화경을 간행하고, 1458년 해인사 대장경 50부를 꺼내 전국 사찰에 분장하였으며, 1459년에는 월인석보를 간행하였다. 관리는 약 20명이고 총 종사자는 170여명에 이르렀다. 또 이 일에 30일 이상 종사하면 도첩을 주어 승려가 되게 하였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유명한 승려와 학자를 초빙하여 불경을 번역하고 간행하는 일이 주된 사업이었으며 불서를 구입하거나 수집하고, 왕실 불사와 법회를 관장하기도 하였다.

 

 ☞석보상절, 월인석보 ⇒ 제4장 불교 경전 참조

 

  (2) 명종(13대:1545~1567)

      ① 문정왕후(文定王后:1501~1565)의 섭정

      ② 승과부활, 허응당 보우(普雨)의 활약, 조선불교중흥기

      ③ 봉은사(선종본사), 봉선사(교종본사)로 교단에 활기

      ④ 승과와 도첩제를 다시 실시:명종 5년 (1550년)

      ⑤ 서산대사, 사명당 승과 급제

      ⑥ 명종 20년(1565년) 문정왕후 별세 이후

     그 동안 시행되었던 정책들이 대부분 다시 폐지되었고 본격적인 산승불교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