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8장 불교사상의 이해

Ⅶ. 중국불교의 정토사상(淨土思想) 3. 정토교(淨土敎)의 성립과 계보

moksha 2016. 9. 21. 22:51


3. 정토교(淨土敎)의 성립

(1)인도의 정토사상

1)용수의 정토사상

①대지도론

아미타불의 임종래영(臨終來迎)과 법장비구의 불국토 장엄을 설명하고 있다.

②십주비바사론

제불의 명호를 외워서 그 공덕으로 불퇴전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으며 특히 아미타불에 관해서는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2)무착의 정토사상

①섭대승론

극락에 태어나고 싶다고 원하면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은‘별시의(別時意)’에 지나지 않는다.

②이는 부처님의 방편 유인의 설법으로 부처님이 게으른 중생을 수행에 전념시키기 위해 실재로는

  먼 미래의 별시에 불과(佛果)를 얻을 수 있음에도 마치 즉시(卽是)에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설한

  다는 의미이다.


3)세친의 정토사상

①정토론:무량수경의 주석서

섭대승론에서 별시의(別時意)의 뜻을 부연해석하고 있으면서도 정토론(淨土論)에서는 정토사상을 적극 고취하고 있다.


(2)중국의 정토사상

1)혜원(慧遠:334〜417)

①반주삼매경에 근거하여 염불삼매법을 널리 알린 중국 최초의 승려이다.

②402년 승려와 속인 123명이 모여 무량수불 앞에서 서약을 하고 염불왕생의 법을 닦았다. 이것이

  백련사(白蓮社)라는 염불결사의 창립이다.

③백련사 결사는 반주삼매경에 의한 염불삼매를 수행하며 선관과 염불이 일치하는 견불삼매를 목

  표로 하는 것이다.

2)담란(曇鸞:476〜542)

①보리유지 삼장으로부터 관무량수경의 가르침을 받고 오로지 염불에 의해 정토교의 기초를 다졌

  다.

②무량수경에 의지해 정토를 수행하였다.

③타력본원력으로 왕생함을 강조하였다.

④왕생론주(往生論註)를 저술하였다.

 

3)도작(道綽:562〜645)

①담란의 제자이다.

②관무량수경에 의지해 정토사상을 펼쳤다.

③염불이 말법시대에 알맞은 수행법이라고 주장하였다.

④하루 동안 콩을 헤아리는 소두염불(小豆念佛)을 7만 번씩 하였다고 한다.

 

4)선도(善導:613〜681)

①중국 정토교의 대성자이다.

②칭명염불(稱名念佛)로 왕생을 강조하였으며 그의 가르침에 따라 장안(長安)의 집집마다 염불소

  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③무량수경과 관무량수경에 의지하였다.

④관무량수경소(觀無量壽經疏)를 저술하였다.

 

5)자민 혜일(慈愍 慧日:680〜748)

①선과 염불의 병수(竝修) 즉 선정쌍수(禪定雙修)를 주창하였다.

②염불이든 독경이든 그러한 일체의 정토행위가 바로 선(禪)이라 말하고 선정일치(禪定一致)를 주

  장하였다.

③자민의 선정일치사상은 송(宋)나라 정토사상의 주요 흐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원(元)・명(明)

  시대에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