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맛지마 니까야(Majjhima Nikāya)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moksha 2023. 10. 1. 08:26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존자 사리뿟따가벗들이여, 수행승들이여라고 불렀다.‘벗이여라고 그들 수행승들이 존자 사리뿟따에게 대답했다.

 

3. 존자 사리뿟따는 이와 같이 말했다.

벗들이여, 움직이는 생물의 발자취는 어떠한 것이든 모두 코끼리의 발자취에 포섭되고 그 크기에서 그들 가운데 최상이듯이, 벗들이여, 이와 같이 착하고 선한 법이라면 어떠한 것이든 모두 네 가지 거룩한 진리에 포섭됩니다. 네 가지란 어떠한 것입니까?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거룩한 진리입니다.

 

4. 벗들이여,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란 어떠한 것입니까? 태어남이 괴로움이고, 늙음이 괴로움이고, 죽음이 괴로움이고, 우울, 슬픔, 불안, 근심, 불안이 괴로움인데, 간략히 말하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을 말합니다. 그 다섯 가지란 어떠한 것입니까? 물질의 집착다발, 느낌의 집착다발, 지각의 집착다발, 형성의 집착다발, 의식의 집착다발입니다.

 

5. 벗들이여, 물질의 집착다발은 어떠한 것입니까? 네 가지 위대한 세계와 그 세계에서 만들어진 물질을 말합니다. 벗들이여, 네 가지 위대한 세계란 어떠한 것입니까? 땅의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입니다.

 

6. 벗들이여, 땅의 세계는 어떠한 것입니까? 땅의 세계에는 몸 안의 것과 몸 밖의 것이 있을 것입니다. 몸 안의 땅의 세계는 어떠한 것입니까? 몸 안에 있는 각각 거칠고 견고한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 예를 들어 머리카락, 몸털, 손톱, 이빨, 피부, 고기, 근육, , 골수, 신장, 심장, 간장, 늑막, 비장, , 창자, 장간막, 위장, , 그리고 기타의 개체적이고 거칠고 견고한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은 모두 몸 안의 땅의 세계입니다. 이러한 몸 안의 땅의 세계와 몸 밖의 땅의 세계를 땅의 세계라고 합니다. 그러한 것을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보아 땅의 세계에 매혹되지 않고 땅의 세계로 향한 마음을 소멸시킵니다.

 

7. 벗들이여, 때때로 몸 밖의 물의 세계가 교란됩니다. 물의 세계가 교란되면 몸 밖의 땅의 세계는 사라집니다. 벗들이여, 그 몸 밖의 땅의 세계는 위대하지만 무상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변괴하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파멸하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변화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물며 이 갈애에 집착된 조그마한 몸뚱아리에또는나의 것또는나는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오히려 결코 그것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8. 벗들이여, 만약 어떤 수행승을 다른 자가 꾸짖고 질책하고 분노하여 상처를 준다면, 그는 이와 같이나에게 이 청각의 접촉으로 괴로운 느낌이 생겨났다. 그것은 조건으로 생겨났으므로 조건이 없으면 소멸한다. 무엇을 조건으로 하는가? 접촉을 조건으로 한다.’라고 알아야 합니다. 그는접촉은 무상하다.’라고 보고,‘느낌은 무상하다.’라고 보고,‘지각은 무상하다.’라고 보고,‘형성은 무상하다.’라고 보고,‘의식은 무상하다.’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는 이와 같이 대상의 세계가 무상함을 마음으로 꿰뚫어 보아 신뢰와 안정과 해결을 얻습니다.

 

9. 벗들이여, 만약 다른 자가 그 수행승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사랑스럽지 않은 것으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주먹을 접촉하는 것으로, 흙덩이를 접촉하는 것으로, 몽둥이를 접촉하는 것으로 칼을 접촉하는 것으로 대한다면, 그는 이와 같이이 신체는 주먹을 접촉하여 공격받고, 흙덩이를 접촉하여 공격받고, 몽둥이를 접촉하여 공격받고, 칼을 접촉하여 공격받는, 그런 존재이다. 그런데 세존께서는 톱의 훈계의 비유에서수행승들이여, 만약 양쪽에 손잡이가 있는 톱으로 도적들이 잔인하게 그대들의 사지를 절단하더라도, 그때에 만약 마음에 분노를 일으킨다면, 그는 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해야 나의 정진은 피곤함을 모를 것이고, 새김은 안정되어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고, 몸은 맑아지고 격정이 일어나지 않고, 마음은 집중되고 통일될 것이다. 이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이 몸을 주먹으로 접촉하여 공격하고, 흙덩이로 접촉하여 공격하고, 몽둥이로 접촉하여 공격하고, 칼로 접촉하여 공격하도록 내버려두자. 왜냐하면, 이것이 부처님들의 가르침이 이루어지는 길이기 때문이다.’라고 압니다.

 

10. 벗들이여, 수행승이 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그 수행승이라 할지라도, 만약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지 않으면, 그는 동요하고 당황하게 됩니다.‘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나에게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지 않은 것은, 참으로 나에게 불행이고 결코 행복이 아니며, 참으로 나에게 손실이고 결코 나에게 이익이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벗들이여, 마치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보고 동요하고 당황하는 것과 같이, 이와 같이 벗들이여, 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그 수행승이라 할지라도, 만약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지 않으면, 그는 동요하고 당황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나에게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지 않은 것은, 참으로 나에게 불행이고 결코 행복이 아니며, 참으로 나에게 손실이고 결코 나에게 이익이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벗들이여, 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그 수행승에게, 만약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면, 그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벗들이여, 이렇게 되면 그 수행승에게 많은 것이 성취된 것입니다.

 

11. 벗들이여, 물의 세계란 어떠한 것입니까? 물의 세계에는 몸 안의 것과 몸 밖의 것이 있습니다.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몸 안의 물의 세계입니까? 몸 안에 있는 각각의 액체나 액체적인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 예를 들어 담즙, 가래, 고름, , , 지방, 눈물, 임파액, , 점액, 관절액, 오줌 그리고 기타의 액체나 액체적인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은 모두 몸 안의 물의 세계입니다. 이러한 몸 안의 물의 세계와 몸 밖의 물의 세계를 물의 세계라고 합니다. 그러한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이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보아야합니다.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보아서 물의 세계에 매혹되지 않고 물의 세계로 향한 마음을 소멸시킵니다.

 

12. 벗들이여, 때때로 몸 밖의 물의 세계가 교란됩니다. 그 때에 마을을 휩쓸고, 도시를 휩쓸고, 도성을 휩쓸고, 지방을 휩쓸고, 나라를 휩씁니다. 벗들이여, 또한 큰 바다에서 물이 100요자나 정도 낮아지거나, 200요자나 정도 낮아지거나, 300요자나 정도 낮아지거나, 400요자나 정도 낮아지거나, 500요자나 정도 낮아지거나, 600요자나 정도 낮아지거나, 700요자나 정도 낮아집니다. 벗들이여, 때때로 또한 큰 바다에서 물은 일곱 그루 종려나무 높이 만큼 깊고, 여섯 그루 종려나무 높이 만큼 깊고, 다섯 그루 종려나무높이 만큼 깊고, 네 그루 종려나무 높이 만큼 깊고, 세 그루 종려나무 높이 만큼 깊고, 두 그루 종려나무 높이 만큼 깊고, 한그루 종려나무 높이 만큼 깊습니다. 벗들이여, 또한 때때로 큰 바다에서 물은 일곱 사람 키만큼 깊고, 여섯 사람 키만큼 깊고, 다섯 사람 키만큼 깊고, 네 사람 키만큼 깊고, 세 사람 키만큼 깊고, 두 사람 키만큼 깊고, 한 사람 키만큼 깊습니다. 벗들이여, 또한 때때로 큰 바다에서 물은 사람 키의 반만큼 깊고, 사람의 허리높이 만큼 깊고, 사람의 무릎높이만큼 깊고, 복사뼈 높이만큼 깊습니다. 벗들이여, 때로는 또한 큰 바다라고 해도 손가락 한마디 깊이만큼의 물마저 없습니다. 벗들이여, 그 몸 밖의 물의 세계는 위대하지만 무상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변괴하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파멸하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변화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물며 이 갈애에 집착된 조그마한 몸뚱아리에 또는 나의 것또는 나는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오히려 결코 그것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3. 벗들이여, 만약 어떤 수행승을 다른 자가 꾸짖고 질책하고 분노하여 상처를 준다면, 그는 이와 같이나에게 이 청각의 접촉으로 괴로운 느낌이 생겨났다. 그것은 조건으로 생겨났으므로 조건이 없으면 소멸한다. 무엇을 조건으로 하는가? 접촉을 조건으로 한다.’라고 알아야 합니다. 그는접촉은 무상하다.’라고 보고,‘느낌은 무상하다.’라고 보고,‘지각은 무상하다.’라고 보고,‘형성은 무상하다.’라고 보고,‘의식은 무상하다.’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는 이와 같이 대상의 세계가 무상함을 마음으로 꿰뚫어 보아 신뢰와 안정과 해결을 얻습니다.

 

14. 벗들이여, 만약 다른 자가 그 수행승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사랑스럽지 않은 것으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주먹을 접촉하는 것으로, 흙덩이를 접촉하는 것으로, 몽둥이를 접촉하는 것으로 칼을 접촉하는 것으로 대한다면, 그는 이와 같아 이 신체는 주먹을 접촉하여 공격받고, 흙덩이를 접촉하여 공격받고, 몽둥이를 접촉하여 공격받고, 칼을 접촉하여 공격받는, 그런 존재이다. 그런데 세존께서는 톱의 훈계의 비유에서 수행승들이여, 만약 양쪽에 손잡이가 있는 톱으로 도적들이 잔인하게 그대들의 사지를 절단하더라도, 그때에 만약 마음에 분노를 일으킨다면, 그는 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해야 나의 정진은 피곤함을 모를 것이고, 새김은 안정되어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고, 몸은 맑아지고 격정이 일어나지 않고, 마음은 집중되고 통일될 것이다. 이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이 몸을 주먹으로 접촉하여 공격하고, 흙덩이로 접촉하여 공격하고, 몽둥이로 접촉하여 공격하고, 칼로 접촉하여 공격하도록 내버려두자. 왜냐하면, 이것이 부처님들의 가르침이 이루어지는 길이기 때문이다.’라고 압니다.

 

15. 벗들이여, 수행승이 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그 수행승이라 할지라도, 만약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지 않으면, 그는 동요하고 당황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나에게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지 않은 것은, 참으로 나에게 불행이고 결코 행복이 아니며, 참으로 나에게 손실이고 결코 나에게 이익이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벗들이여, 마치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보고 동요하고 당황하는 것과 같이, 이와 같이 벗들이여, 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그 수행승이라 할지라도, 만약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지 않으면, 그는 동요하고 당황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나에게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지 않은 것은, 참으로 나에게 불행이고 결코 행복이 아니며, 참으로 나에게 손실이고 결코 나에게 이익이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벗들이여, 이와 같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와 같이 가르침에 귀의하고 이와 같이 참모임에 귀의한 그 수행승에게, 만약 착하고 건전한 것에 의지하는 평정이 확립되면, 그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벗들이여, 이렇게 되면 그 수행승에게 많은 것이 성취된 것입니다.

 

16. 벗들이여, 불의 세계란 어떠한 것입니까? 불의 세계에는 몸 안의 것과 몸 밖의 것이 있습니다. 몸 안의 불의 세계란 어떠한 것입니까? 내부에 있는 각각 열 및 열에 관계된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 예를 들어 열을 내거나 노쇠하거나 화를 내거나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본 것을 완전히 소화시키는 것, 그리고 기타 각각 열 및 열에 관계된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은 모두 내부적인 불의 세계입니다. 이러한 몸 안의 불의 세계와 몸 밖의 불의 세계를 불의 세계라고 합니다. 그러한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보아 불의 세계에 매혹되지 않고 불의 세계로 향한 마음을 소멸시킵니다.

 

17. 그 벗들이여, 때때로 몸 밖의 불의 세계가 교란됩니다. 그 때에 마을을 태우고, 도시를 태우고, 도성을 태우고, 지방을 태우고, 나라를 태웁니다. 그리고 그것은 녹초의 주변이나, 도로의 주변이나, 바위의 주변이나, 물가에서나, 탁 트인 장소에 이르러서는 연료가 떨어져서 사라집니다. 벗들이여, 때로는 사람들은 깃털부채나 동물가죽 부스러기로 불을 구합니다. 벗들이여, 그 몸 밖의 불의 세계는 위대하지만 무상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변괴하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파멸하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변화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물며 이 갈애에 집착된 조그마한 몸뚱아리에또는나의 것또는나는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오히려 결코 그것을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