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닷따의 경(Nāgadattasutta, S9:7)
1, 한 때 존자 나가닷따가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존자 나가닷따는 아침 일찍 마을로 들어가서 오후 늦게 돌아왔다.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존자 나가닷따를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존자 나가닷따를 일깨우고자 존자 나가닷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나가닷따에게 시로 말했다.
3. [하늘사람] “그대는 너무 일찍 마을에 들어
나가닷따여, 너무 늦게 돌아오니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면서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마을사람과 사귀네.
4. 나는 무모한 나가닷따가
재가의 집에 묶이는 것을 두려워하네.
강력한 죽음의 왕에 의해
악마의 영토에 떨어지지 말아야 하리.”
5. 그러자 존자 나가닷따는 하늘사람에게 깨우침을 받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가닷따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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