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9장 불교 문화

⑤ 칠성(七星)탱화 ⑥ 산신(山神)탱화

moksha 2017. 7. 5. 21:53

 ⑤ 칠성(七星)탱화


㉠ 중국 도교의 북두칠성에 대한 신앙이 칠성신앙으로 불교에 습합되면서 그려진 탱화이다.

㉡ 칠성은 하늘에서 지상을 살펴보면서 복을 주기도하고, 자식을 점지하기도 하며, 후에는 약사여래의

    기능을 흡수하여 병을 고쳐 주기도 한다. 그래서 약사여래와 협시보살도 같다.

㉢ 중앙 가운데에 금륜보계치성광여래가 조성되고 우측 뒤에 머리에 평천관을 쓴 모습으로 홀(笏)을 든

    자미대제가 그려지고, 왼쪽의 머리가 뽀쪽한 대머리 노인은 수성노인이라 불리는 남극성이다.

㉣ 제일 위쪽으로는 7명의 부처님이 보이는데, 이분들이 바로 칠성의 화현인 7여래이다. 그들의 본신 모

    습인 7명의 칠원성군이 바로 앞쪽에 손에 홀을 들고 서 있다.

㉤ 양쪽의 옆으로 좀 작은 모습으로 7명씩 네 곳에 나누어 있는 분들이 바로 28숙이 된다. 그리고 앞쪽으

    로 원3개 속에 6명은 삼태육성(三台六星)을 나타낸다.

㉥ 부처님의 앞쪽에 보살 두 분은 해와 달을 상징하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다.


<칠성탱화>



 ⑥ 산신(山神)탱화


㉠ 토속신앙의 산신신앙이 불교에 습합되어 독립된 신앙체계를 이루게 되면서 산신각에 봉안된 탱화로

    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백발의 노인 모습으로 호랑이에게 몸을 기대고 있거나 걸터앉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 사찰에 산신각이 조성되기 시작한 시기는 조선중기부터이며 산신신앙이 크게 유행하였다.

㉢ 오른손에 파초선(芭蕉扇)을 들고 왼손에는 지팡이나 불로초를 들고 있다. 배경에는 장수를 상징하는

    노송(老松)과 애운(崖雲)이 그려진다.

㉣ 산신은 가람을 지키는 외호중(外護衆)으로서 104위 신중의 한 분으로 신앙되기도 한다.


<산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