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송71] 아히뻬따 이야기 어느 날 부처님의 으뜸가는 제자인 마하목갈라나 테라는 락카나 테라와 함께 라자가하에 나가 탁발을 했는데, 마하목갈라나 테라가 무엇인가를 보더니 잠잠한 미소를 지었다. 탁발을 끝내고 수도원으로 돌아왔을 때 목갈라나 테라는 락카나 테라에게 자기가 탁발 도중에 혼자 웃은 것은 사람의 머리에 뱀의 몸인 귀신(아히뻬따)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당신도 깨달음을 성취하던 때 그 아히뻬따[peta, 아귀(餓鬼)]를 본 적이 있었다고 하시면서 그 귀신에 대해 이렇게 말씀해 주시었다. 아주 오래 전에 빳쩨까붓다(불지불, 연각불)가 한 분 계셨는데 이 벽지불을 존경하여 많은 사람들이 벽지불이 계시는 수도원을 찾았다. 이때 신자들이 수도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