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무간지옥 4

암흑의 경(Andhakārasutta, S56:46)

암흑의 경(Andhakārasutta, S56:46) 1.〔세존〕“수행승들이여, 덮개도 없고 바닥도 없는 캄캄한 칠흑 같은 암흑에 둘러싸여 이와 같은 광대한 초월적 힘과 이와 같은 광대한 초월적 능력이 있는 해와 달의 빛이 비추지 못하는 지옥이 있다.” 2. 이처럼 말씀하시자 한 수행승이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세존이시여, 그곳의 암흑은 굉장합니다. 세존이시여, 그곳의 암흑은 굉장합니다. 세존이시여, 그곳의 암흑보다도 다른 더 크고 무서운 암흑이 있습니까?” 〔세존〕“수행승이여, 그곳의 암흑보다도 다른 더 크고 무서운 암흑이 있다.” 〔수행승〕“세존이시여, 그렇다면 그곳의 암흑보다도 다른 더 크고 무서운 암흑이란 무엇입니까?” 3.〔세존〕“어떠한 수행승이든 수행자나 성직자로서 ‘이것은 ..

아난다의 경 ①(Paṭhamānandasutta, A10:39)

아난다의 경 ①(Paṭhamānandasutta, A10:3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아난다] “세존이시여, ‘참모임의 분열, 참모임의 분열’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떤 점에서 참모임이 분열됩니까?” 3. [세존] “아난다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①가르침 아닌 것을 가르침이라 설하고, ②가르침을 가르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③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라 설하고, ④계율을 계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⑤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말하고 설한 것이라고 설하고, ⑥여래가 말하고..

[게송15] 쭌다수까리까 이야기

[게송15] 쭌다수까리까 이야기 한때, 웰루나와 수도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마을에 아주 잔인한 성격을 가진 돼지 백정 쭌다가 살고 있었다. 그는 돼지만 잡아 온 지 무려 55년이었다. 이토록 긴 세월 동안 그것을 생계로 살아왔는데, 그 동안 딱히 착한 일이라곤 해 본 적이 없었다. 그에게 죽음이 가까이 왔을 때 그간의 살생의 과보로 그의 손은 마치 돼지발처럼 그것을 닮아 안으로 오그라들어 있었다. 그리고 무릎과 손등으로 기어다니면서 마치 돼지가 죽을 때처럼 몸부림을 쳤다. 그는 죽어가는 돼지처럼 단말마(斷末魔, death agony)의 비명을 내질렀으며, 마을 사람들은 그 소리에 밤잠을 설쳤다. 그는 그렇게 이레 동안이나 고통에 시달리면서 살아 있는 지옥의 고통이 어떠한지를 온 가족들에게 보여주었던 것이..

(2) 보살상의 종류

(2) 보살상의 종류 1)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① 산스크리트어 아바로키테스바라(Avalokitesvara)의 한역이다. ② 관자재(觀自在)・광세음(光世音) ・관세자재(觀世自在)・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으로 번역된다. ③ 구마라집이 번역한 구역에서는 관세음(觀世音)보살로 번역됐지만 현장스님이 번역한 신역에서는 관 자재(觀自在)보살로 번역되고 있다. ④ 관자재(觀自在)란 “보는데 자유롭다.” 는 뜻이고 관세음(觀世音)은 “세상의 소리를 본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번역 가운데 세상의 소리 즉 구원을 바라는 중생의 소리를 어느 곳, 어느 때고 자유롭게 본다는 뜻을 가진 구마라집 삼장의 번역이 의미상으로는 더 이해가 쉬운 번역이 라 할 수 있다. ⑤ 줄여서 관음보살(觀音菩薩)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