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마하가섭 7

훈계의 경 ①(Paṭhamavādasutta, S16:6)

훈계의 경 ①(Paṭhamavādasutta, S16:6)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불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깟싸빠여, 수행들을 가르쳐라. 깟싸빠여,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하라.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을 가르쳐야 한다.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야 한다.” 3. [깟싸빠] “세존이시여, 요즈음 수행승들에게는 훈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훈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바탕이 있습니다. 그들은 참을성이 없으며 공손하게 가르침을 받지도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

[Dhp91] 마하까싸빠 존자 이야기

[Dhp91] 마하까싸빠 존자 이야기 한때 부처님께서는 많은 빅쿠들과 함께 라자가하애서 왓사(Vassa, 안거)를 보내신 적이 있었다. 이때 부처님깨서는 안거 기간이 끝나기 약 보름 전부터 안거가 끝나면 이곳을 떠날 것이니 준비를 하라고 이르시었다. 그 말씀을 듣고 빅쿠들은 가사를 바느질하여 새로 염색하기도 하고, 오래 입은 가사를 세탁하기도 했다. 그때 이곳의 많은 재가 신자들로 부터 큰 존경을 받은 마하까싸빠 테라도 자기 가사를 세탁하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본 몇몇 빅쿠들은 수근대면서 자기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공급해 주는 신자들이 많은 이곳을 과연 까싸빠 테라가 떠나려 할 것인지 어떤지를 의심했다. 마침내 보름이 지났다. 그날 저녁에 부처님께서는 이 도시에 사마네라의 수계..

[Dhp61] 마하깟싸빠 테라의 반항적인 제자 이야기

[Dhp61] 마하깟싸빠 테라의 반항적인 제자 이야기 마하깟싸빠 테라가 라자가하 근처의 삡팔리(Pipphali) 동굴에서 제자 빅쿠들을 데리고 수행하던 때의 일이었다. 두 제자 빅쿠 가운데 첫째 제자는 스승을 존경하는 부지런하고 신심 있고 책임을 다하는 성실한 성품이었다. 이에 반해 다른 제..

[게송56] 마하까싸빠 테라에게 공양 올린 삭까 천왕 이야기

[게송56] 마하까싸빠 테라에게 공양 올린 삭까 천왕 이야기 어느 때 마하까싸빠 테라가 7일 동안의 니로다사마빠티[Nirodhasamāpatti, 멸진정(滅盡定)]에서 나와 탁발을 하기 위해 라자가하의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거리로 갔다. 니로다사마빠티에서 나온 수행자에게 맨 처음 공양을 올리면 크..

만족의 경(Santuṭṭhisutta, S16:1) : 4가지 공양물에 대한 만족

만족의 경(Santuṭṭhisutta, S16: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여기 이 깟싸빠는 어떠한 의복에도 만족한다. 그는 어떠한 의복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한다. 그래서 그는 의복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는 의복을 얻지 못해도 동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