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띳사테라 3

[Dhp96] 꼬삼비에서 온 사마네라 이야기

[Dhp96] 꼬삼비에서 온 사마네라 이야기 띳사 테라는 어느 때 그의 아버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곱 살 난 사마네라를 받아들인 적이 있었다. 테라는 소년의 머리를 깎기에 앞서 소년에게 좌선 수행에 관한 법문과 함께 수행법을 자세하게 일러주었다. 그러자 소년은 머리를 깎는 동안 스승으로부터 배운 수행법을 집중적으로 실천하여, 마음을 자신의 호흡에 집중 밀착시키어 일념을 이루었다. 그리하여 자기 머리가 다 깎이는 것과 동시에 아라한을 성취하였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 띳사 테라는 사마네라 아라한을 데리고 부처님을 친견하기 위해 사왓티로 떠났다. 여행 도중 그들은 어느 마을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이때 테라는 먼저 곤한 잠에 취해 떨어졌고, 어린 사마네라는 스승이 주무시는 침상 곁에 바르게 앉아 밤..

[게송 3]~[게송 4] 띳사 빅쿠 이야기

[게송 3]~[게송 4] 띳사 빅쿠 이야기 띳사(Tissa) 비구는 부처님의 아버지 숫도다나 왕의 누이동생인 아미따(Amitā)의 아들이므로 세속적인 인연으로 보아 부처님에게는 고종사촌이었다. 그는 나이가 들어 출가했는데, 매우 뚱뚱하여 띳사(뚱보)라고 불리었다. 대체로 나이가 많이 든 다음에 출가한 비구들은 명예에 약한 것이 보통인데, 띳사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그는 어른 대접을 받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다른 비구들이 자기를 위해서 심부름을 해주고, 공손하게 처신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수도원의 법당 한가운데 앉아서 여러 비구들로 하여금 자기에게 인사를 올리게끔 했다. 어느 날 여러 비구들이 멀리서 부처님을 뵈려고 왔다가 법당에 당당하게 앉아 있는 띳사 비구를 보았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