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움 없음의 경(Anaṅgaṇasutta, M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싸리뿟따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 존자 싸리뿟따에게 ‘존자여’라고 대답했다. 3. 그 때 존자 싸리뿟따는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벗들이여,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네 종류란 어떠한 것입니까? 1) 세상에 어떤 사람들은 자신에게 더러움이 있어도 ‘내 안에 더러움이 있다.’라고 있는 그대로 잘 알지 못합니다. 2) 세상에 어떠한 사람은 자신에게 더러움이 없어도 ‘내 안에 더러움이 없다.’라고 있는 그대로 잘 알지 못합니다. 3) 세상에 어떠한 사람은 자신에게 더러움이 있으면 ‘내 안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