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56 진리의 모음(Sacca) 25

기억의 경 ①(Paṭhamadhāranasutta, S56:15)

기억의 경 ①(Paṭhamadhāranasutta, S56:15) 1.〔세존〕“수행승들이여, 너희들은 내가 가르친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기억해야 한다.” 2. 이처럼 말씀하시자 어떤 수행승이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어떤 수행승〕“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가르치신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존〕“수행승이여, 그대는 내가 설한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3.〔어떤 수행승〕“세존이시여, 저는 괴로움을 세존께서 가르치신 첫 번째 거룩한 진리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괴로움의 발생을 세존께서 가르치신 두 번째의 거룩한 진리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괴로움의 소멸을 세존께서 가르치신 세 번째의 거룩한 진리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감역의 경(Āyatanasutta, S56:14)

감역의 경(Āyatanasutta, S56:14) 1.〔세존〕“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가 있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이다. 1)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여섯 가지 내적인 감역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곧, 시각감역, 청각감역, 후각감역, 미각감역, 촉각감역, 정신감역이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라고 한다. 2)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쾌락과 탐욕을 갖추고 여기저기에 환희하며 미래의 존재를 일으키는 갈애이다. 곧,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대한 ..

존재의 다발에 대한 경(Khandhasutta, S56:13)

존재의 다발에 대한 경(Khandhasutta, S56:13) 1.〔세존〕"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가 있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이다. 1)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오취온)(주)이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곧, 물질의 집착다발, 느낌의 집착다발, 지각의 집착다발, 형성의 집착다발, 의식의 집착다발이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라고 한다. 2)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쾌락과 탐욕을 갖추고 여기저기에 환희하며 미래의 존재를 일으키는 갈..

여래의 경(Thatāgatasutta, S56:12)

여래의 경(Thatāgatasutta, S56:12) 1.〔세존〕 1)“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란 이와 같다. 태어남도 괴로움이고 늙는 것도 병드는 것도 괴로움이고 죽는 것도 괴로움이고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도 괴로움이다. 사랑하지 않는 것과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고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것도 괴로움이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다. 줄여서 말하자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이 모두 괴로움이다. 2)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란 이와 같다. 그것은 바로 쾌락과 탐욕을 갖추고 여기저기에 환희하며 미래의 존재를 일으키는 갈애이다. 곧,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비존재에 대한 갈애이다. 3)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

초전법륜경(初轉法輪經, Dhammacakkappavattana Sutta, S56:11)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초전법륜경(初轉法輪經, Dhammacakkappavattana Sutta, S56:11) 가르침의 수레바퀴에 대한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다섯 명의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출가자는 두 가지의 극단을 섬기지 않는다. 두 가지란 무엇인가? 3. 수행승들이여,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탐착을 일삼는 것은 저열하고 비속하고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의 소행으로 성현의 가르..

축생에 대한 이야기의 경(Tiracchānakathāsutta, S56:10)

축생에 대한 이야기의 경(Tiracchānakathāsutta, S56:10) 1.〔세존〕“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여러 가지 잡담, 예를 들어 군주에 대한 이야기, 도적에 대한 이야기, 대신에 대한 이야기, 군사에 대한 이야기, 공포에 대한 이야기, 전쟁에 대한 이야기, 음식에 대한 이야기, 음료에 대한 이야기, 의복에 대한 이야기, 침상에 대한 이야기, 화만에 대한 이야기, 향료에 대한 이야기, 친족에 대한 이야기, 승차에 대한 이야기, 취락에 대한 이야기, 부락에 대한 이야기, 도시에 대한 이야기, 지방에 대한 이야기, 여성에 대한 이야기, 남성에 대한 이야기, 영웅에 대한 이야기, 술에 대한 이야기, 도로에 대한 이야기, 우물가에 대한 이야기, 망령에 대한 이야기, 만담에 대한 이야기, 세상에 대한..

토론의 경(Viggāhikakathāsutta, S56:9)

토론의 경(Viggāhikakathāsutta, S56:9) 1.〔세존〕“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너는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을 잘 알지 못하지만 나는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을 잘 안다. 네가 어떻게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을 잘 알 수 있겠는가? 너는 잘못된 길에 들어섰다. 너는 앞에 설한 것을 뒤에 설하고 뒤에 설한 것을 앞에 설한다. 나는 타당하지만 너는 타당하지 않다. 네가 생각해낸 것은 전도된 것이고 너의 이론은 비난의 대상이다. 네가 다른 이론으로 모면해 보려고 해도 너는 이미 진 것이다. 할 수 있다면 해명해 보라.’라고 싸우는 토론을 일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2.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토론은 바른 이치에 맞지 않고, 청정한 삶을 시작하는 데 맞지 않고, 싫어하여 떠남..

생각의 경(Cintāsutta, S56:8)

생각의 경(Cintāsutta, S56:8) 1.〔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세상은 영원하다.’라든가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든가 ‘세상은 유한하다.’라든가 ‘세상은 유한하지 않다.’라든가 ‘영혼과 육체는 서로 같다.’라든가 ‘영혼과 육체는 서로 다르다.’라든가 ‘여래는 사후에 존재한다.’라든가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지 않는다.’라든가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라든가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든가 하는 악하고 불건전한 생각을 내지 말라.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2.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생각은 바른 이치에 맞지 않고, 청정한 삶을 시작하는 데 맞지 않고, 싫어하여 떠남에 도움이 되지 않고, 사라짐에 도움이 되지 않고, 소..

사유의 경(Vitakkasutta, S56:7)

사유의 경(Vitakkasutta, S56:7) 1.〔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감각적 쾌락에 매인 사유, 분노에 매인 사유, 폭력에 매인 사유와 같은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에 관해 생각하지 말라.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2.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사유는 바른 이치에 맞지 않고, 청정한 삶을 시작하는 데 맞지 않고, 싫어하여 떠남에 도움이 되지 않고, 사라짐에 도움이 되지 않고, 소멸에 도움이 되지 않고, 적멸에 도움이 되지 않고, 곧바른 앎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올바른 깨달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사유할 때에 1)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사유하고 2)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사유하고 3)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자와 성직자의 경 ②(Dutiyasamaṇabrāhmaṇasutta, S56:6)

수행자와 성직자의 경 ②(Dutiyasamaṇabrāhmaṇasutta, S56:6) 1.〔세존〕“수행승들이여, 과거세의 어떠한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이든지 있는 그대로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바를 설했다면 그들 모두는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있는 그대로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바를 설한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미래세의 어떠한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이든지 있는 그대로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바를 설할 것이라면, 그들 모두는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있는 그대로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바를 설할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현세의 어떠한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이든지 있는 그대로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바를 설한다면 그들 모두는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있는 그대로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바를 설하는 것이다. 2. 네 가지란 무엇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