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hp.152] 랄루다이(깔루다이) 테라 이야기 깔루다이(Kāludāyī) 빅쿠(bhikkhu)는 아주 몸집이 작고 재치도 없는데다가 또 태만하고 어리석었다. 그는 때와 장소에 적합한 말을 하는 적이 별로 없었다. 예를 들면 그는 잔칫집에 가서 장례식에서 하는‘담장 밖 경(띠로쿳다숫따Tirokuḍḍasutta)’을 낭송하곤 했다. 그는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는 곳에 가서는‘담장 밖의 경’을 낭송하지 않고 이렇게 ‘축복경(망갈라숫따Maṅgalasutta)’을 낭송했다. 경사스러운 날에 슬프고 언짢은 이야기를 하곤 했다. 더욱 가엾은 것은 그가 자기의 이런 부적합한 언행의 문제점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답답함을 느낀 다른 빅쿠들이 이 사실을 부처님께 보고 드렸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깔루다이 빅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