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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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식의 세계의 경(Viññāṇañcāyatanasutta, S28:6)

무한의식의 세계의 경(Viññāṇañcāyatanasutta, S28:6)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완전히 무한공간의 세계를 뛰어넘어‘의식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의식의 세계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때 나에게‘나는 무한의식의 세계에 든다.’라든가‘나는 무한 의식의 세계에 들었다.’라든가‘나는 무한의식의 세계에서 나왔다.’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 [아난다] “존자 싸리뿟따에게는 오랫..

무한공간의 세계의 경(Ākāsānañcāyatanasutta, S28:5)

무한공간의 세계의 경(Ākāsānañcāyatanasutta, S28:5)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완전히 물질에 대한 지각을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때 나에게‘나는 무한공간의 세계에 든다.’라든가 ‘나는 무한 공간의 세계에 들었다.’라든가‘나는 무한공간의 세계..

평정의 경(Upakkhāsutta, S28:4)

평정의 경(Upakkhāsutta, S28:4)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청정한 네 번째 선정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 때 나에게 ‘나는 네 번째 선정에 든다.’라든가‘나는 네 번째 선정에 들었다.’라든가‘나는 세 번째 선정에서 나온다.’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 [아난다] “존자 싸리뿟따..

희열의 경(Pītisutta, S28:3)

희열의 경(Pītisutta, S28:3)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 때 나에게 ‘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라든가 ‘나는 세 번째 선정에 들었다.’라든가 ‘나는 세 번째 선정에서 나온다.’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사유를 여읨의 경(Avitakkasutta, S28:2)

사유를 여읨의 경(Avitakkasutta, S28:2)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벗이여, 이 때 나에게‘나는 두 번째 선정에 든다.’라든가‘나는 두 번째 선정에 들었다.’라든가‘나는 두 번째 선정에서 나왔다.’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