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니까야(Nikāya) 항수 독송집

자애의 공덕에 대한 경(Mettānisaṃsasutta, A8:1)

moksha 2016. 8. 13. 12:39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자애의 공덕에 대한 경(Mettānisaṃsasutta, A8: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승원1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세존이시여.’라고 수행승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수행승들이여,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자심해탈(慈心解脫)]에 헌신하고,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를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하고 훌륭하게 성취하면, 반드시 이와 같은 여덟 가지 이익이 기대된다. 무엇이 여덟인가?”

 

3.“수행승들이여, 편안하게 잠들고, 편안하게 깨어나고, 악몽을 꾸지 않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비인간들에게 사랑받고, 신들의 보호를 받고, 불이나 독이나 무기가 그를 해치지 못하고, 더 이상 관통할 수 없는 높은 곳인 하느님의 세상에 도달한다. 수행승들이여,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에 헌신하고,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 하고, 훌륭하게 성취하면 반드시 이와 같은 여덟 가지 공덕을 얻는다. ”

 

4. “새김을 확립하여 집착의 대상의 부숨을 보고

한량없는 자애를 닦으면, 모든 결박이 풀리네.

하나의 뭇삶에게라도 청정한 마음으로

자애롭게 대하면, 그 때문에 착해지네.

일체의 뭇삶을 마음으로 연민하면,

그 고귀한 님은 많은 공덕을 낳으리.

왕위를 버린 선인이 인구가 많은 땅을 정복하고 제사지내며

말을 희생하는 제사, 사람을 희생하는 제사, 나무 봉이 던져진 곳에 제단을 쌓는 제사,

승리의 축배를 드는 제사, 무차의 제사를 두루 행하더라도

자애의 마음을 닦는 것보다

그것들은 십육분의 일도 감당하지 못하네.

지상에서의 모든 별빛이 달빛의 십육분에 일의 가치도 없는 것과 같네.

죽이지 않고 살해하지 않고 정복하지 않고 약탈하지 않고

일체의 존재에게 자애로운 님에게 누구도 결코 원한을 품지 않으리 ”


  1. 아나타삔디까라마(Anāthapiṇḍikārāma)를 의미하며 한역하여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이라 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