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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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4:7 띳싸 멧떼이야의 경(Tissametteyyasutta) : 성적 교섭에 탐닉하는 자의 고뇌

moksha 2016. 10. 30. 12:34


Sn4:7 띳싸 멧떼이야의 경(Tissametteyyasutta)

 

814. [띳싸 멧떼이야] “존자여, 성적 교섭에 탐닉하는 자의 고뇌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의 가르침을 듣고 우리는 멀리 여읨을 배우겠습니다.

 

815. [세존] “멧떼이야여, 성적 교섭에 탐닉하는 자는 가르침을 잊어버리고, 잘못 실천합니다. 그의 안에 있는 탐닉은 천한 것입니다.

 

816. 여태까지는 홀로 살다가 나중에 성적 교섭에 탐닉하는 자는, 수레가 길에서 벗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비속한 자라 부릅니다.

 

817. 지금껏 그가 가졌던 명예와 명성을 다 잃게 됩니다. 이 일을 보고 성적 교섭을 끊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818. 그는 사념들에 사로잡혀 궁핍해진 사람처럼 생각에 잠기고, 남의 비판을 듣고 이런 사람은 부끄러워하게 됩니다.

 

819. 그는 비난에 자극을 받아 칼날1들을 세우고 어리석음에 뛰어들게 되는데, 참으로 이것이 그에게 커다란 속박입니다.

 

820. 홀로 유행하는 삶을 지키며 지혜로운 님이라고 여겨지더라도, 성적 교섭에 빠지게 되면, 어리석은 사람처럼 괴로워합니다.

 

821. 성자의 삶을 사는 자는 여기에 앞으로나 뒤로나 이러한 재난이 있음을 알아. 굳게 홀로 유행하는 삶을 지키고 성적 교섭을 일삼지 말아야 합니다.

 

822. 멀리 여읨을 배우라. 이것은 고귀한 님들에게 최상의 일이다. 그것만으로 최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는 참으로 열반에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823. 감각적 쾌락을 거들떠보지 않고, 거센 흐름을 건너 텅 비어 유행하는 성자의 삶을 사는 자를 감각적 쾌락에 묶여 있는 사람들은 부러워합니다.”


띳싸 멧떼이야의 경이 끝났다.


  1. 칼날 – 신체적, 언어적, 정신적 칼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