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55 흐름에 듦의 모음(Sotāpatti)

바라문의 경(Brāhmaṇasutta, S55:12)

moksha 2024. 9. 28. 15:26

바라문의 경(Brāhmaṇasutta, S55:1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바라문들이 소위 상승의 길을 시설하여 그것을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오라. 이 녀석아. 그대는 아침 일찍 일어나 동쪽으로 가라. 웅덩이를 피하지 말고 기둥을 피하지 말고 가시가 있는 곳도 피하지 말고 늪지도 피하지 말고 하수로도 피하지 말라. 네가 넘어지는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 녀석아, 그대는 몸이 파괴되어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권했다.

 

2. 수행승들이여, 그들 바라문들의 그와 같은 우둔한 행보, 그와 같은 어리석은 행보는 싫어하여 떠남이나 사라짐이나 소멸이나 적멸이나 궁극적인 앎이나 올바른 깨달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성스러운 계율 안에서 싫어하여 떠남이나 사라짐이나 소멸이나 적멸이나 궁극적인 앎이나 올바른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상승의 길을 나는 시설한다. 수행승들이여, 성스러운 계율 안에서 싫어하여 떠남이나 사라짐이나 소멸이나 적멸이나 궁극적인 앎이나 올바른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상승의 길은 무엇인가?

 

3.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고귀한 제자는

1) 부처님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하늘사람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춘다.

 

2) 가르침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 잘 설하신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서 유익한 가르침이며, 시간을 초월하는 가르침이며, 와서 보라고 할 만한 가르침이며,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가르침이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가르침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춘다.

 

3) 참모임에 관하여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훌륭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정직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현명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조화롭게 실천합니다.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들로 이루어졌으니, 공양받을 만하고 대접받을 만하고 선물받을 만하고 존경받을 만하고 세상에 가장 훌륭한 복밭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춘다.

 

4) 또한 그는 파괴되지 않고 균열되지 않고 잡되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현자가 칭찬하고 번뇌에 물들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고귀한 님들이 사랑하는 계행을 갖춘다.

 

3. 수행승들이여, 성스러운 계율 안에서 싫어하여 떠남이나 사라짐이나 소멸이나 적멸이나 궁극적인 앎이나 올바른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상승의 길은 이러한 것이다.”

 

바라문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