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의 경(Vijjāsutta, S56:18)
1. 한 때 한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세존이시여, ‘명지(明智), 명지(明智)’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무엇이 명지이고 어떻게 명지를 성취합니까?”
3.〔세존〕“수행승이여,
1) 괴로움에 대하여 아는 것,
2) 괴로움의 발생에 대하여 아는 것,
3) 괴로움의 소멸에 대하여 아는 것,
4)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하여 아는 것이다.
수행승이여, 이러한 것을 명지라고 하고 이와 같이 명지를 성취한다.
4. 그러므로 수행승이여,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명상해야 한다.”
명지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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