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경(Avijjāsutta, S56:17)
1. 한 때 한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은 세존께 말씀드렸다.
〔수행승〕“세존이시여, ‘무명(無明), 무명(無明)’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떻게 무명에 빠집니까?”
3.〔세존〕“수행승이여,
1) 괴로움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것,
2) 괴로움의 발생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것,
3) 괴로움의 소멸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것,
4)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것이다.
수행승이여, 이러한 것을 무명이라고 하고 이와 같이 무명에 빠진다.
4. 그러므로 수행승이여,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명상해야 한다.”
무명의 경이 끝났다.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 > 제56 진리의 모음(Sac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명의 경(Sankāsanasutta, 56:19) (0) | 2023.05.16 |
---|---|
명지의 경(Vijjāsutta, S56:18) (0) | 2023.05.16 |
기억의 경 ②(Dutiyadhāranasutta, S56:16) (0) | 2023.05.16 |
기억의 경 ①(Paṭhamadhāranasutta, S56:15) (0) | 2023.05.16 |
감역의 경(Āyatanasutta, S56:14) (0) | 2023.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