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담마빠다(Dhammapada)/담마빠다 이야기

[Dhp131]~[Dhp132] 뱀과 한 무리의 소년들

moksha 2022. 1. 27. 19:21

[Dhp131]~[Dhp132] 뱀과 한 무리의 소년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왓티 시내를 탁발하시며 이곳저곳을 다니시다가 여러 청년들이 막대기로 뱀 한 마리를 두들겨 패는 것을 보시었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엇을 하는가 물으시자 그들은 뱀이 자기들을 물까 봐 겁이 나서 뱀을 막대기로 두들겨 패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만약 너희가 해침을 당하고 싶지 않거든 너희도 다른 이를 해쳐서는 안 되느니라. 만약 너희가 다른 이를 해친다면 너희는 다음 생에 행복할 수 없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의 게송 두 편을 읊으시었다.

 

[Dhp131]

“자신은 안락을 구하면서

안락을 바라는 존재들을

폭력으로 해친다면,

그는 죽은 뒤에 안락을 얻지 못한다.”

 

[Dhp132]

“자신은 안락을 구하면서

안락을 바라는 존재들을

폭력으로 해치지 않는다면,

그는 죽은 뒤에 안락을 얻는다.”

 

부처님의 이 설법 끝에 그 청년들은 모두 소따빳띠 팔라를 성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