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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의 경(Saṃsappaniyapariyāyasutta, A10:216)

moksha 2021. 10. 9. 14:57

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의 경(Saṃsappaniyapariyāyasutta, A10:216)

 

1. [세존]“수행승들이여, 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에 관하여 가르치겠다. 듣고 잘 새겨라,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세존]“수행승들이여, 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이란 무엇인가?

 

3. 수행승들이여, 뭇삶은 행위의 소유자이고, 행위의 상속자이고, 행위를 모태로 삼는 자이고, 행위를 친지로 하는 자이고, 행위를 의지처로 하는 자로서 그가 지은 선하거나 악한 행위의 상속자이다.

 

4.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니, 잔혹하고 피를 묻히고 살육에 전념하고 살아있는 존재에 대하여 자비심이 없습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는 존재로부터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게 되고 그가 다시 태어나면,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5.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주지 않은 것을 빼앗으니, 마을이나 숲에 있는 다른 사람의 부와 재산을 주지 않는 것임에도 남몰래 훔친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주)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6.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니, 어머니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아버지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부모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형제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자매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친족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이미 혼인했거나, 주인이 있거나, 법의 보호를 박고 있거나, 심지어 약혼의 표시로 꽃다발을 쓴 여인들이 있는데. 이러한 여인들과 관계한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7.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거짓말을 하니, 법정에 불려가거나 모임에 나아가거나 친지 가운데 있거나 조합에 참여하거나 왕족 가운데 있거나 증인으로서 질문을 받아,‘오, 이 사람아,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하라.’라고 하면 그가 모르면서도‘나는 안다.’고 대답하고, 알면서도‘나는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보지 못하면서도 ‘나는 본다.’고 말하며, 보면서도 ‘나는 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이 그는 자신을 위하여, 혹은 타인을 위하여, 혹은 뭔가 이득을 위하여 고의로 거짓말을 합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는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8.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이간질하니, 여기서 들어서 저기에 말하여 저들을 갈라놓고, 혹은 저기서 들어서 여기에 말하여 이들을 갈라놓으며, 분열을 조장하고, 화합을 깨뜨리고, 불화를 좋아하고, 불화를 기뻐하고, 불화를 일으키는 말을 합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9.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욕지거리하니, 거칠고 난폭한 말로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다른 사람을 저주하고, 다른 사람을 성나게 하며, 스스로 분노하여, 삼매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와 같은 말을 행합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10.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꾸며대는 말을 하니, 때에 맞추어 말하지 않고, 사실을 말하지 않고, 의미를 말하지 않고, 가르침을 말하지 않고, 계율을 말하지 않고, 때 아닌 때에 근거가 없고,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고, 유익하지 않은 말을 합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11.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탐착하니,‘아, 다른 사람의 것이라도 나의 것이면 정말 좋겠다.’라고 다른 사람의 부와 재산을 탐합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12.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악의의 마음을 품어 ‘이 뭇삶들은 살해되고 피살되고 도살되고 파멸되어 존재하지 않길 바란다.’고 해칠 의도를 갖습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13.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잘못된 견해를 가지니‘보시에는 공덕도 없다. 제사의 공덕도 없다. 공양의 공덕도 없다. 선악의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마음에서 홀연히 생겨나는 존재도 없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알며 스스로 깨달아 가르치는 올바로 성취한 수행자나 성직자는 세상에 없다.(주)라고 전도된 견해를 갖는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닌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굽어 있고, 그의 운명도 굽어 있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굽어있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굽어 있고 다시 태어남이 굽어 있는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괴로움뿐인 지옥이나 몰래 기어 다니는 종류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몰래 기어 다니는 축생이란 어떠한 것인가? 뱀, 전갈, 지네, 몽구스, 고양이, 쥐, 올빼미를 비롯해서 인간이 보면 몰래 기어 다니는 어떠한 종류든지 그 모든 축생이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14. 수행승들이여, 뭇삶은 행위의 소유자이고, 행위의 상속자이고, 행위를 모태로 삼는 자이고, 행위를 친지로 하는 자이고, 행위를 의지처로 하는 자로서 그가 지은 선하거나 악한 행위의 상속자이다.

 

15.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떠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니, 몽둥이를 버리고, 칼을 버리고, 부끄러워하고, 자비로워서, 모든 뭇삶을 가엾게 여깁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16.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떠나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삼가니, 마을이나 숲에 있는 다른 사람의 부와 재산에 대하여, 그 주지 않는 것을 남몰래 훔치지 않습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17.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사랑을 나눔에 잘못된 행위를 떠나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된 행위를 삼가니, 어머니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아버지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부모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형제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자매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친족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이미 혼인했거나, 주인이 있거나, 법의 보호를 박고 있거나, 심지어 약혼의 표시로 꽃다발을 썼거나 한 여인들과 관계하지 않습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18.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세상에 어떤 사람은 거짓말을 떠나고 거짓말을 삼가니, 법정에 불려가거나 모임에 나아가거나 친지 가운데 있거나 조합에 참여하거나 왕족 가운데 있거나 증인으로서 질문을 받아,‘오, 이 사람아,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하라.’라고 하면 그가 모르면‘나는 모른다.’고 대답하고, 알면‘나는 안다.’고 대답합니다. 보지 못하면‘나는 보지 못한다.’고 말하며, 보면‘나는 본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그는 자신을 위하여, 혹은 타인을 위하여, 혹은 뭔가 이득을 위하여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19.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이간질을 버리고 이간질을 삼가니, 여기서 들어서 저기에 말하여 저들을 갈라놓지 않고, 혹은 저기서 들어서 여기에 말하여 이들을 갈라놓지 않으며, 분열을 화합하고, 화합을 도모하고,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일으키는 말을 합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20.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욕지거리를 버리고 욕지거리를 삼갑니다. 온화하고, 귀에 듣기 좋고, 사랑스럽고, 유쾌하고, 우아하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이 바라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이와 같은 말을 행합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21.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꾸며대는 말을 버리고 꾸며대는 말을 삼갑니다. 때맞추어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의미를 말하고, 가르침을 말하고, 계율을 말하고, 올바른 때에 근거가 있고,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고, 유익한 말을 합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22.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세상에 어떤 사람은 탐착하지 않으니,‘아, 다른 사람의 것이라도 나의 것이면 정말 좋겠다.’라고 다른 사람의 부와 재산을 탐하지 않습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23.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악의의 마음을 여의니‘이 뭇삶들은 원한 없고 분노 없고 근심없이 행복하여 스스로를 수호하길 바란다.’고 해칠 의도를 갖지 않습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24.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어떤 사람은 올바른 견해를 가지니‘보시에는 공덕이 있다. 제사의 공덕도 있다. 공양의 공덕도 있다. 선악의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마음에서 홀연히 생겨나는 삶도 있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알며 스스로 깨달아 가르치는 올바로 성취한 수행자나 성직자는 세상에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견해를 갖습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언어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고, 정신적으로 뱀처럼 몰래 기어 다니지 않는다. 그의 신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언어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정신적 행위도 바르고, 그의 운명이 바르고, 그의 다시 태어남도 바르다.

수행승들이여, 그의 운명이 바르고 다시 태어남이 바른 자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어느 하나의 운명, 즉 오로지 즐거움뿐인 천상이나 높은 가문, 왕족의 대부호의 가문 또는 바라문의 대부호의 가문이나 장자의 대부호의 가문과 같은 부유하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이고 금은이 많고 재물이 많고 돈과 곡식이 많은 가문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명하다고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존재들은 존재의 본성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 그는 행위한 것에 따라 다시 태어나고, 그 태어나진 것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진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뭇삶은 행위의 상속자라고 나는 말한다.

 

25. 수행승들이여, 뭇삶은 행위의 소유자이고, 행위의 상속자이고, 행위를 모태로 삼는 자이고, 행위를 친지로 하는 자이고, 행위를 의지처로 하는 자로서 그가 지은 선하거나 악한 행위의 상속자이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이다.”

 

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의 경이 끝났다.

 

▣ Mrp.Ⅴ.76.에 따르면 여기서 접촉은 ‘행위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접촉(vipākaphassā)’을 말한다.

▣ 이것은 도덕적 허무주의에 속하는 견해이다. 윤리적 허무주의를 고취시키는 철학적인 유물론(唯物論) 학파의 인과론이다. 아지타 께사깜발린(Ajita Kesakambalin)은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유물론자이다. 그는 지수화풍의 4가지 물질적 원소만이 참된 실재라고 하여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였다. “인간은 4가지 원소로 만들어졌으며, 목숨이 다하고 죽으면 땅은 땅의 세계로 , 물은 물의 세계로 , 불은 불의 세계로, 바람은 바람의 세계로 돌아가고, 모든 감관은 허공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유물론자들은 감각적으로 지각 가능한 인상만을 인정하고 분리된 지각에 물질적 실체성을 부여함으로써 인과성을 부정한다.

유물론자들은 자성론자(自性論者, svabhāvavādin)로서 물리적 개체를 구성하는 질료의 명령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내적 본성을 주장하는 극단적인 결정론자이므로, 인간의 노력을 부정하고 도덕적 정신적인 모든 영역에서 인과성을 부정하며 따라서 무인론(ahetuvāda)을 주장한다. ①이 세상도 저 세상도 (차별이)없다. ②모두 물질로 구성되었으므로 선악업의 과보가 없다. ③선악업의 과보가 없으므로 어머니(에 대한 의무) 아버지(에 대한 의무)와 같은 윤리적인 책임감도 없다. 이들은 그래서 ‘어리석은 자도 현명한 자도 몸이 파괴되고 단멸되고 소실하여 사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모든 것을 물질적 요소로 환원시키는 유물론자들은 감각적 유물론에 토대를 둔 쾌락주의를 지지했다. 인도에서는 이와 같은 유물론자들을 로카야타(lokāyata)라고 불렀으며 한역불전에서는 순세외도(順世外道)라고 불렀다. 또한 짜르와까(cārvaka)라고 하는데, 그것은 유물론자를 지칭하는 것이다. 특히 도덕적 인과성의 부정에 따라 인간의 사후의 존재를 부정한다는 측면에서 허무론은 단멸론(斷滅論, ucchedavāda)이라고 불리운다. 넓게는 우연론이나 숙명론도 이러한 허무론에 속하며 특징적으로 도덕적안 허무주의, 무정부주의를 표방한다. 그리고 여기서 화생은 모태에 잉태되거나 하지 않고 마음에서 홀연히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 지옥이나 아귀, 천상계에 태어나는 방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