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포교사고시 공부방/포교사고시 기출문제

7회 포교사고시 기출문제

moksha 2014. 6. 25. 19:44

제7회 포교사 고시

 

[객관식] 40문항(문항당 1점)

1.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한 설명 중 가장 거리가 것은?

① ‘석가’는 성(姓)으로 ‘모든 것을 성취한’이라는 뜻이다.

② 출가하기 전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이다.

③ ‘석가모니’는 ‘석가족 출신의 위대한 성자’라는 뜻이다.

④ ‘고타마’는 ‘최상의 소’라는 뜻이다.

 

2. 다음은 부처님 당시의 시대상황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옳은 것은?

① 정치적으로 부족장 중심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② 잉여 농산물로 인해 부족간의 영토분쟁이 없는 평화로운 시대였다.

③ 경제적 부를 축적한 자산가들이 새로운 세력층으로 부상하였다.

④ 도덕적 타락에 따라 베다의 절대적 신성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3. 다음의 가르침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치 않은 것은?

비구들이여, 길을 떠나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인천(人天)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두 사람이 함께 가지 마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법을 설하라.

① 흔히 ‘전도의 선언’이라고 하는 가르침이다.

② 성인(聖人)이 된 60명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③ 부처님이 가섭 삼형제를 교화한 ‘상두산의 설법’이라고 한다.

④ ‘순교이생(巡敎利生)의 명령 이라고도 한다.

 

4. 다음은 부처님 당시의 불교교단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것은?

① 녹야원의 전법으로 불법승 삼보를 이루게 되었다.

② 라훌라의 출가로 비로서 사대부중이 구성되었다.

③ 교단에 귀의한 최초의 재가자는 야사의 부모이다.

④ 마하파자파티 등의 출가로 비구니가 형성되었다.

 

5. 여래십호 중에서 ‘미혹의 세계를 잘 뛰어 넘어서 다시 생사의 바다에 물러나지 않는 분’이라는 뜻은?

① 선서(善逝)                           ② 정변지(正遍知)

③ 사생자부(四生慈父)                   ④ 세간해(世間解)

 

6.다음 중 부처님과 그 교화하는 국토의 명칭의 연결이 바르지 않은 것은?

① 석가모니 - 사바세계                  ② 비로자나불 - 안양정토

③ 아미타불 - 서방정토                  ④ 약사여래 - 동방 유리광 세계

 

7. <화엄경>[입법계품]에 나오는 선재동자는 53선지식을 참방하고 마침내 이 보살을 만나 불도를 이룬다. 이 보살은 누구인가?

① 미륵보살          ② 보적보살         ③ 문수보살          ④ 보현보살

 

8. 보살의 육바라밀 중 나머지 다섯 바라밀의 성립기반이 되는 바라밀로서 모든 사물의 깊은 도리를 꿰뚫어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① 반야바라밀        ② 선정바라밀       ③ 지계바라밀        ④ 보시바라밀

 

9. 다음 중 <범망경>보살십중계(菩薩十重戒)에 속하지 않는 것은?

① 죽이지 말라                      ② 술을 먹지 말라

③ 사부대중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④ 음행하지 말라

 

10. 다음 중 원효스님에 대한 내용으로 가장 가까운 것은?

① 당나라에 유학을 다녀온 뒤 <금강삼매론>을 저술하였다.

②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의 영험을 받고 <법화경종요>를 저술하였다.

③ 불교의 각 종파간의 대립을 극복하여 불교의 조화, 융합을 꾀하였다.

④ 세속오계를 청년에게 일러주어 훌륭한 국민이 되는 길을 제시하였다.

 

11. 숭유억불 정책 아래에서도 세조는 국역역경 기관을 설치하여 불경을 번역하였다. 이 기관의 이름은?

① 대장도감           ② 간경도감           ③ 비변사           ④ 동국역경원

 

12. 세조의 불교 관련 치적과 관계가 없는 것은?

① 불교탄압을 중지하고 궁궐 안에 내불당(內佛堂)을 세웠다.

② 역경기관을 설치하여 <법화경>,<금강경>,<반야심경>등을 한글로 번역하였다.

③ 왕자 시절에 부처님 일대기인 <석보상절>을 한글로 지었다.

④ 승려 수백명이 불경을 외우며 불상을 따라 시가행진을 하는 전경법(轉經法)을 부활시켰다.

 

13. 다음은 사문(沙門)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것은?

① 노력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② 정통바라문과 구별되는 새로운 사상가들을 말한다.

③ 외도였다가 삼보에 귀의한 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④ 명상이나 혹독한 고행을 실천했다.

 

14. 다음 부처님 말씀을 모은 제1차 결집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옳은 것은?

①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직전에 이루어 졌다.

② 500여명의 제자들이 사위성 칠엽굴에 모여 결집하였다.

③ 교법을 전수한 아난존자는 처음에는 참가자격을 얻지 못했다고 전한다.

④ 카니시카 왕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15. 다음은 보살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것은?

① 대승보살의 대표적인 수행법은 육바라밀이다.

② 깨달음을 구하면서 중생을 제도하는 대승불교의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③ 보살은 보리살타의 준말이라고 한다.

④ 부파불교 논서에는 보살이라는 용어가 없다.

 

16. 다음은 대승불교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것은?

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사상운동이 배경이 되었다.

② ‘아공(我空)’은 소승의 교설이라고 비판하고, 법공(法空)만 설하였다.

③ 널리 중생에게 성불의 길을 가르치므로 대승이라 한다.

④ 불탑공양을 중심으로 일어난 새로운 불교운동이었다.

 

17. 중국불교의 특징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은?

① 중국고유의 사상과 서로 접촉하면서 끊임없이 발전하였다.

② 경전 번역의 강습을 통하여 성립되었다.

③ 천태종,화엄종,선종 등이 형성되었다.

④ 소승경전이 전래된 후 약100년 뒤에 대승경전이 전래되었다.

 

18. 구마라집의 뛰어난 제자인 승조(僧肇)가 저술했다고 일컬어지는 <조론>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① <부진공론>                      ② <물불천론>

③ <반야무지론>                    ④ <삼론현의>

 

승조(僧肇);(384∼414)중국승려. 장안사람으로 노장(老莊)의 공부를 좋아하다가, 지겸(支謙)이 번역한 유마경을 읽고 불교에 귀의하였다. 그 뒤 구마라집의 제자가 되어 역경사업에 종사하고, 구마라집 문하에서 교리에 제일 능통했다고 한다.

※조론(肇論); 후진(後秦)의 승조(僧肇)저술. 이 논은 물불천론(物不遷論), 부진공론(不眞空論), 반야무명론(般若無知論), 열반무명론(涅槃無明論)의 넷으로 되어 있다. 심론종(三論宗)에서 말하는 만유제법(萬有諸法)이 자성(自性)이 없어 공하나 그것은 상대적 공이 아니고, 언어사려(言語思慮)가 끊어진 절대적 묘공(妙空)이라는 이치를 말한 책이다.

※지겸(支謙);(190~220)漢나라 때 고승. 월지국사람으로 귀화.

 

19. 다음은 중국의 4대 역경가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것은?

① 불공 - <섭대승론><섭대승론석>유식론서를 중심으로 번역하였다.

② 진제 - 전쟁 등 여러 고난 속에 새 시기를 이룩한 신역의 대가이다.

③ 현장 - 불전 번역 사상 새 시기를 이룩한 신역의 대가이다.

④ 구마라집 - 구자국출신으로 중국에 삼론중관 불교를 널리 포교하였다.

 

※불공(不空);(705∼774)인도 사자국사람으로 진언종의 부법(付法) 제6조로서 720년 스승(금강지 삼장)을 따라 16세 때 중국에 왔다. 그 뒤 스승을 모시고 역경에 조력하고, 密學을 닦아 부법의 조가 되었다. 771년 번역한 경전 77부를 임금께 바치니 대장경에 넣게 하였다.

※진제(眞諦);(499∼569)인도승려. 중국 섭론종의 개조. 양나라 무제가 사신을 보내어 고승과 대승경전을 구하니, 진제가 이에 응하여 546(大同12)년에 많은 經 論을 가지고 왔다. 전쟁이 일어나 여러곳으로 돌아다니며 고생하였고, 경․론의 번역과 강설에 진력하다. 특히 攝大乘論 3권의 번역과 釋論 15권이 발표되니, 연구하는 사람이 쏟아져 나와 드디어 섭론종이 탄생하다. 大乘起信論을 번역하여 중국불교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經․ 論 등 64부 278권 번역함.

※현장(玄奘);(600∼664)중국 당나라때 승려. 인도․서역의 대여행가. 불전번역사상 새 시기를 기록한 신역의 대가. 13세에 중국 낙양 정토사에서 출가한 후 대승기신론을 중심으로 공부하다 여러 스승의 異說이 다를 만한 것이 없음을 한탄하고 육로로 인도로가 17년간을 두루 다니다가 645년 범어 경전 657부를 가지고 장안으로 돌아와 태종의 후한 영접을 받았다. 646년 여행 견문기 대당서역기 12권을 썼다. 대반야 600권, 해밀심경 등 번역한것이 무려 75부1,335권에 달한다.

※구마라집(鳩摩羅什);(343~413) 구자국사람으로 7세에 출가하여 여러 곳을 다녔고, 후진(後秦)의 요흥(姚興)이 장안으로 데리고 와서 국빈으로 대접하고, 여러 경전을 번역하게 하였다. <성실론>, <십송율>, <대품반야경>, <묘법연화경>, <아미타경> 등 경율론 74부 380여 권을 번역함. 그 중에서도 특히 삼론중관(三論中觀)의 불교를 널리 포교하였으므로 그를 삼론종의 조사라 하며, 제자 3천인 가운데 도생, 승조, 도융, 승예 등을 집문(什門) 사철(四哲)이라 한다.

 

20. 올해(불기2545년) 초 유네스코와 세계 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탈레반 정권에 의해 끝내 파괴된 것으로 전해지는 대불(大佛)은?

① 돈황석굴대불                         ② 바욘대불

③ 아잔타 대불                                        ④ 바미얀대불

 

21.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의 수인으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손바닥에 놓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싸쥔 금강권인을 지은 다음 왼손으로 무명지를 펴서 오른손 안으로 넣고 오른손 엄지와 왼손의 무명지를 마주 닿도록 하는 인상(印相)은?

① 선정인               ② 항마촉지인              ③ 전법륜인               ④ 지권인

 

22. 올해(불기2545년)문화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해체 복원하게 되는 석탑으로 덧붙여진 콘크리트 제거 작업이 가장 화제의 초점이 되고 있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① 감은사지 석탑                   ② 정림사지 석탑

미륵사지 석탑                                       ④ 용장사지 석탑

 

23. 다음은 경전과 관련된 불교문화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것은?

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은 <직지심경>이다.

② 패트라라는 나뭇잎에 필사한 것을 패엽경이라 한다.

③ 불국사 석가탑에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발견되었다.

④ 팔만대장경은 현재 해인사 장경각에 보존되어 있다.

 

24. 진호국가의 사상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고려대장경의 서두에 위치하여 대장경을 여는 경전은?

① <대반야경>                                    ② <대열반경>

③ <화엄경>                       ④ <장아함경>

 

25. 다음은 포교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것은?

① ‘포교’란 재화가 유통되듯이 법보(法寶)를 유통시켜 만인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다.

② 포교의 최종 목적은 불국토 건설이다.

③ 포교는 법시(法施)로서 보시바라밀의 완성이다.

④ 포교는 직접 언설을 말하며, 설법은 간접적인 방법을 말한다.

 

26. ‘종교’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 중 가장 거리가 것은?

① 모든 세계종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때는 백여년에 지나지 않는다.

② 서양의 religion이라는 말을 일본학자들이 ‘종교’라는 용어로 번역하였다

③ ‘종교’라는 용어는 <논어(論語)>에서 나오는 구절에서 인용하여 번역하였다.

④ 원래 ‘종교’는 궁극적인 깨달음을 의미하는 ‘종(宗)’과 그 깨달음을 설하는 언어의 체계인 ‘교(敎)’를 의미한다.

 

27. 설법교화의 방법 중 문답법의 종류와 내용이 바르게 짝지워진 것은?

① 일향기(一向記)-상대의 질문이 적절한 대에 그대로 긍정하는 방법

② 반힐기(反詰記)-질문이 이치에 맞는지를 먼저 분별하고 이에 알맞게 대답하는 것.

③ 사치기(捨置記)-질문을 받고 곧바로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반문하여 잘못된 관념을 깨닫도록 하는 방법

④ 분별기(分別記)-질문이 이치에 합당하지 않거나 쓸모가 없을 대 침묵하는 방법

 

28. 다음은 연단에 서서 설법하는 설법자의 자세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것은?

① 연단에 올라갈 때 당당하고 자신에 찬 모습을 보여 준다.

② 청중의 주위를 흐트리지 말아야 한다.

③ 상체를 기울이거나 강연대에 기대는 등 자연스런 몸가짐이 좋다.

④ 실천적인 방식으로 끝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29. 다음 중 설법안 작성시 가장 올바른 자세는?

① 경전을 인용할 때 그 출전을 분명히 할 필요는 없다.

② 시사, 사회문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③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만연체의 문장이 좋다.

④ 실천적인 방식으로 끝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30. 불교신도가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필수조건은?

① 삼귀의, 오계          ② 팔정도, 육바라밀

③ 오계, 팔정도          ④ 삼귀의, 육바라밀

 

31. 다음은 법당 내 예절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것은?

① 법당에 들어가서는 가급적이면 부처님 정면에서 3배를 올린다.

② 부처님 정면을 지날 때는 합장반배한다.

③ 절을 하고 있는 다른 신도의 머리맡을 지나지 않는다.

④ 법당을 들어서면 한 발짝 앞으로 나가 부처님전에 반배한다.

 

32.다음 중 화두를 들어 참선하는 수행자가 지녀야 할 세가지 마음이 바르게 나열된 것은?

① 큰신심, 큰발심, 큰하심                ② 큰신심, 큰분심, 큰의심

③ 큰신심, 큰하심, 큰의심                ④ 큰신심, 큰하심, 큰분심

 

33. 발우공양시 식사를 돌리는 것을 진지(進旨)라 한다. 진지를 하는 방법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찬상은 윗자리부터 돌린다.

② 음식을 돌리는 사람은 배식하기 전에 무릎을 끓고 반배하고 음식을 다 드리고 일어설 때도 반배한다.

③ 가반(加飯)과 감반(減飯)은 음식을 받은 그 자리에서 한다.

④ 밥을 받는 사람은 배식하는 사람에게 발우를 내어주고 배식하는 동안 합장을 하고 기다린다.

 

34. 다음은 각 단체의 활동 내용에 대한 설명이다. 그 내용이 잘못된 것은?

① 교법사-불교 종합학교에서 학생들의 인성계발을 위한 활동을 한다.

② 경승단-각 경찰서에서 교화와 선도활동을 한다.

③ 포교사-포교당을 개설하여 포교활동을 실시하며 신도조직을 지도한다.

④ 군승단-군대에서 정신교육과 교화활동을 한다.

 

35. 팔만대장경의 한글화 작업을 위해 1964년 7월 동국대학교 부설로 설립된 기관은?

① 동국역경원                  ② 전자불전연구소

③ 고려대장경연구소            ④ 불학연구소

 

36. 다음 중 자율적이고 자주, 자립적인 신도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조건과 가장 관련이 적은 것은?

① 낡은 지도력의 해체와 새롭고 참신한 지도력의 형성

② 상층 위주의 의결집행체제를 통한 통일성 확보

③ 경제적 자립과 이를 통한 실질적인 종단 기여

④ 전근대적 주도권 의식의 탈피를 통한 조직간의 대승적 결합

 

37. 불기2544년 개정 공포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법에 대한 설명중 틀린 것은?

①포교원장은 종단의 포교단체, 신도단체의 등록 및 지도 감독권을 갖는다.

② 포교부에 포교국, 신도국을 두며 각 국에는 국장 1인과 약간의 종무원을 둔다.

③ 군불교위원회는 군포교 업무를 총괄하는 포교원 산하 기구이다.

④ 포교사라 함은 종법에 의하여 자격을 갖추고 포교시설 및 단체에서 직접 포교를 담당하는 승려 및 재가자를 말한다.

 

38. 다음 중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법에 명시된, 포교사의 의무가 아닌 것은?

① 삼보를 호지하고 정법을 홍포하며 보살도 실천으로 불국토를 건설한다.

② 종단이 인정하는 포교기관, 시설, 단체 등에서 정기적인 활동을 하여야 한다.

③ 매월 활동 상황을 서면으로 소속 교구본사 포교국 및 포교사단으로 정기적으로 보고하여야 한다.

④ 포교원에서 실시하는 연수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39. 다음 중 대한불교조계종 신도법에 명시된, 신도의 의무이자 권리인 것은?

① 삼보를 호지함                 ② 신도 교육

③ 보시 및 지계                  ④ 교무금 납부

 

40. 다음 중 대한불교조계종 신도법에 명시된 신도교육에 대한 설명 중 가장 타당한 것은?

① 신도교육기관은 학사관리에 있어 교육원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②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는 전문포교사 선발과정에 응시할 자격이 부여된다.

③ 기본교육을 이수한 자는 반드시 전문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④ 전문교육기관은 포교원 인가 전문교육기관을 말한다.

 

[단답형 문항] (10문항 문항당 2점)

1. 불교의 4대 명절과 그 날짜(음력 몇월 몇일)를 순서대로 쓰시오.

(정답) 부처님 출가일 2월 8일 , 부처님 열반일 2월 15일

부처님 오신날 4월 8일 , 부처님 성도일 12월 8일

 

2. ‘모든 나쁜 짓을 하지 말고 온갖 착한 일들을 받들어 행하여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라고 하여 과거의 비바시(毘婆尸)부처님으로부터 현재 석가모니 부처님에 이르기까지 일곱 부처님이 모두 공통으로 전승하여 온 함축된 제목을 무엇이라 하는가?

(정답) 칠불통계게(七佛通戒偈)

諸惡莫作 衆善奉行 其淨自意 是諸佛敎

 

3. 신라의 왕손으로 15세에 중국으로 건너갔으며, 여러 나라 말에 능통하고 특히 유식에 정통하여 (해심밀경소) 10권을 남긴 스님은? (정답) 원측(圓測)스님

 

※원측(圓測) ; (613~696) 신라의 왕족으로 어려서 출가하여 당나라에 가서 법을 배웠으며, 총명하여 한 번 들은 것은 잊지 아니하였다 하며 한문, 범어에 능통하였고, 현장스님이 규기를 위하여 유식론, 유가론을 강할 적에 몸을 숨기고 몰래 듣고, 현장이 강의를 마칠 무렵에 스님은 벌써 서명사(西明寺)에서 유식을 강의하였다.

 

※해심밀경(解深密經) ; 5권. 당나라 현장 번역. 법상종의 근본 경전으로 8품으로 나누어 유식(唯識)의 깊은 뜻을 말한 경.

※해심밀경소(解深密經疏) ; 10권. 신라의 원측이 당나라 서명사에서 지음.

※유식(唯識) ; 식(識) 곧 시(心)의 본체의 전변(轉變)을 떠나서, 어떠한 실재도 없다고 하는 설. 곧 우리들이 자기의 심외(心外)에 있다고 하는 물심(物心)의 모든 현상은, 우리들의 제8식 그 자체가 주관[主觀(견분見分)]과 객관[客觀(상분相分)]으로 변하여 나타나서, 인식의 대상과 같은 모습을 심내(心內)의 영상(影像)으로써 비쳐 떠올려 실재(實在)인 것처럼 인정하는데 불과하고, 인식의 대상이 되는 물건자체(本質)는 이뢰야식중에 섭지(攝持)하는 종자(種子)로부터 변하여 생긴 것이기 때문에, 식이외에는 실재는 없다고 한다.

 

4. 보조국사의 정혜결사와 쌍벽을 이루는 대중결사로 13세기 강진에서 원묘 국사 요세가 창설한 결사는? (정답) 백련결사

※보조국사 지눌(知訥) ; (1158~1210) 고려의종 12년(1158) 황해도 서흥군에서 태어나 선종 계통의 종휘(宗暉)선사로부터 8세에 출가하여 25세인 1182년(명종12) 승선에 뽑혔다. 그는 스스로의 호를 목우자(牧牛子;소치는 사람)라고 하였다. 스님이 사셨던 12세기의 고려 불교는 한마디로 타락된 모습이었다. 밖으로는 불교가 정치적 혼동 속에 휩쓸려 승려의 기강이 흐트러지고 안으로는 선(禪)과 교(敎)가 서로 대립하여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는 출세의 길과 는 달리 동지 10여 명과 함께 타락한 고려 불교를 바로잡아 정법을 바로 세우기로 결의한다. 그것이 타락한 불교를 일신하려는 정혜결사 운동이다.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

※원묘국사 요세(了世) ; (1153~1245) 고려시대 승려. 12세에 강양 천락사에서 승려가 되었으며, 22세에 승선(僧選)에 뽑혔다. 조계(曺溪)의 목우자가 참선하기를 권하자 곧 가서 法友가 되다. 후에 남원의 백련사에 수년 동안 머물렀다.

 

5. 메난드로스왕과 나가세나 장로와의 문답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지혜와 번뇌ㆍ윤회ㆍ 업ㆍ붓다의 실재 교단ㆍ비구의 자격ㆍ출가생활과 재가생활 열반 등을 광범위 하게 다루고 있는 경전은?

(정답) <미란타왕문경>, <나선비구경>, <밀란다팡하>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 ; 밀린다팡하(Milinda-panha), 밀린다 왕문경이라고도 한다.

 

6. 선종은 당나라 중 후기에 크게 발전하여 오대(五代)를 거치면서 다섯 파로 나뉜다. 위앙종, 임제종, 조동종, 운문종, 법안종이 그것인데 이 가운데 임제종이 가장 왕성하게 발전하여 다시 황룡파와 양기파로 나뉜다. 이러한 선종의 종파를 흔히 무엇이라고 부른는가? (정답) 오가칠종(五家七宗)

※ 육조혜능계(六祖慧能系)의 남종선(南宗禪)의 각 분파의 총칭.

육조 혜능의 문하인 청원행사(靑原行思)의 아래에서 조동, 운문, 법안의 3宗이 생기고, 같은 문하인 남악회양(南岳懷讓)의 밑에서 임제, 위앙의 2宗이 생겼다. 이를 5家라하며, 임제종으로부터 파생된 양기종과 황룡종의 2宗을 더하여 7宗이라 한다.

※보리달마(菩提達磨) ; (?~523) 중국 선종의 初祖. 남인도 향지국왕의 셋째아들.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여 520년(양나라 보통 1년) 9월에 광주군에 이르다. 10월 궁중에서 무제와 문답을 하다가 기연이 맞지 아니하여 낙양으로 가서 숭산 소림사에 있으면서 매일 벽을 향하여 좌선만 하였다. 벽관바라문(壁觀婆羅門)이라 불림. 신광(神光)이 찾아와 밤새도록 눈을 맞고 밖에 섰다가 팔을 끊어 구도(求道)의 정성을 다하니, 곁에서 시봉하도록 허락하고 혜가(慧可)라 이름지어 주었다. 소림사에 9년간 있다가 혜가에게 깊고 비밀한 종취와 가사, 佛鉢, 능가경을 전하고 천성사에서 입적.

 

7. 가곡 판소리와 함께 우리니라 3대 성악곡으로 꼽히고, 재를 올릴 때 부르며, 안채비, 바깥채비 등의 종류로 구분된다. 어산(魚山)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무엇인가?

(정답) 범패(梵唄)

※범패 ; 곡조를 붙여서 독경찬영(讀經讚詠)을 해서 불덕(佛德)을 찬양하는 것. 聲明이 라고도 한다. 범패를 잘하는 이를 어산(魚山), 어장(魚匠)이라 한다.

 

8. 산지(山地)를 처음 열어 수행도량으로 삼고 절을 세운 것과 관련된 것으로, 사찰의 법통을 바로 세우고 그 뜻을 영원히 기리기 위한 불사이기도 하며 산문을 열어 절을 처음으로 세운 날을 기념해 지내는 재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정답) 개산대재(開山大齋)

 

9. 2002년 월드컵 행사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위하여 전통사찰을 개방함으로써 외국인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숙박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조계종 포교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정답) 사찰숙식(템풀스테이, Temple-stay)

 

10. 종헌에 명시된,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조(宗祖)와 중흥조(重興祖)는 각각 누구인가?

(정답) 도의국사(道義國師), 태고(太古)보우국사(普愚國師)

 

※ 도의(道義) ; 신라승려. 호는 명숙(明寂). 784년 당나라로 건너가 강서(江西) 홍주 개원사(開元寺)에서 지장(智藏)으로부터 의심을 결단하여 법을 전수 받고, 백장산 회해(懷海)에게 법요(法要)를 받고, 헌덕왕13(821년) 귀국함. 사람들은 경교(經敎)만을 숭상하고 무위법(無爲法)을 믿지 않으므로, 시기가 아직 오지 않음을 알고 설악산 진전사(陳田寺)에서 40년을 수도하고, 제자 염거(廉居)에게 법을 전하고 입적함. 그 뒤 염거는 제자인 체징(體澄)에게 법을 전하고, 체징은 가지산에 보림사를 지어, 그의 종풍을 크게 덜쳐 1파를 이루고, 가지산(迦智山) 선맥(禪脈)의 제1세 조사가 되다.

※ 5교9산 참조

 

※ 보우(普愚) ; (1301~1382) 호는 태고(太古). 고려말기 승려. 홍주 사람으로 13세에 양주 회암사에서 광지에게 승려가 되었고, 가지산 하총림(下叢林)에서 도를 닦았다. 1346년(충목왕2년) 중국에 가서 호주 하무산 석옥청공(石屋淸珙)의 법을 잇고 동국 임제종의 초조(初祖)가 되었다. 다음 해 보국으로 돌아 와 용문산 소설암에 있었다. 공민왕이 사신을 보내어 법을 묻고, 왕사(王師)를 삼아 9산을 통합하여 1종을 만들게 하였으나 뒤에 사퇴하고 소설암으로 옮기었다. 신돈의 투기로 속리산에 금고되었으나 신돈이 죽고 국사가 되었다가 우왕8년 12월24일 소설암에서 입적.(82세, 법랍69)

※임제종(臨濟宗) ; 선가오종의 하나. 중국 당나라 임제의현(臨濟義玄)의 종지를 근본으로 하여 일어난 종파. 임제의 6대 법손 석상초원(石霜楚圓) 아래에 황룡혜남(黃龍慧南)과 양기역회(楊岐力會)의 두 파로 나뉘었다.

우리나라의 선종은 대개 임제종풍이었으나, 태고보우와 나옹 이후부터는 확실히 임제종의 法脈을 이어 받았다.

※보우(普雨) ; (1515~1565)(중종10~명종20) 조선중기에 불교의 전성시대를 이루게 한 승려. 호는 허응당(虛應堂). 1530년(중종25) 금강산 마하연암에 들어가 참선과 경전 연구에 전념 6년만에 하산하였으나 관의 횡포로 사찰이 파괴되고 주지가 투옥되는 사태에 직면 다시 입산. 1548년(명종3년)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의 신임을 얻어 불교의 교세를 부흥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함. 선교 양종을 부활하고, 300여개의 사찰을 나라의 공인 정찰로 하였으며, 승려 4천여명을 선발하여 승과를 설치케 하였다. 1565년 문정왕후가 죽자 유림의 성화에 밀려 승직이 박탈되고 제주도에 유배, 제주목사 변협(邊協)에 의해 살해됨. 보우가 죽은 뒤 불교는 종전의 억불정책으로 되돌아 감.

 

[서술형 문항]

1. 지난 11월 13일 신도기본 교육 교재 고불 및 신도교육 켐페인 선포식이 열렸다. 신도 기본 교육 의무화가 향후 조계종과 한국불교에 끼칠 영향에 대하여 논하시오.

(5점)

신도 기본 교육의 의무화는 한국불교의 발전과 신도들의 신행활동을 공고히 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신도 기본 교육 의무화가 갖는 의의에 대한 생각을 서술하는 문제이다.

(모범답안)

신도 교육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종단의 유지와 발전의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을 어떤 과정을 거쳐 불자로 만들고, 그들이 불교적 실천의 대열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드는가, 아울러 기존의 불자를 어떻게 하면 올바른 신행과 실천의 길로 나서게 만드는가 하는 것은 한국불교의 생명줄을 어떻게 이어가느냐 하는 명제와 그대로 직결된다. 따라서 신도교육은 종단은 물론 한국 불교를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골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그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가지를 배우면 그 한가지를 실천할 수 있는 인간을 양성하는 것이 바로 교육의 목표라고 할 때 신도교육 역시 배운 만큼 실천하는 불자의 양성에 그 목표가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부터 종단적으로 이루어지는 신도교육은 '보살도를 지향하는 인격체 양성'이라는 목표를 결코 상실해서는 안될 것이며 교육을 통해 실천 수행과 보살행에 매진하는 불자 양성을 실현하여 한국불교의 생명력을 새롭게 불어 넣어야 할 것이다.

 

2. 생명공양(장기기증)활동의 불교적 근거와 실천에 대한 생각을 서술하시오. ( 5점 )

장기기증(생명공양)운동은 가장 훌륭한 보살행 가운데 하나이며 새로운 방생의 일환으로 제시되는 실천행이다. 유교적 관습으로 인해 이러한 운동에 적극적이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 불교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활동이 가장 큰 보살행이자 방생의 실천이라는 인식을 정리하여 제시하면 된다.

 

(모범답안)

경전에는 제불 보살님들의 수행 가운데 다른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바치는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주린 호랑이 새끼들을 위해 자신을 던진 보살이나 굶주린 야차에게 법을 듣기 위해 몸을 던진 설산 동자의 이야기, 독수리에게 쫓긴 비둘기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놓는 보살의 일화 등 중생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보살행은 본생경 등과 같은 경전에서 대승 경전에 이르기까지 너무도 많은 일화가 있다. 이와 같은 경전의 말씀은 불자들의 보살행 가운데 가장 훌륭한 실천으로 생명공양(장기기증)을 실천할 것을 역설하는 것이다.

특히 생명공양의 실천은 다름 아닌 인간의 목숨을 구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존재가 연기적 관계로 연결되어 있기에 자비와 불해의 가르침이 제시되는 것이며 또한 다른 존재를 구하는 일이 곧 스스로를 구하는 일이 되기에 이러한 입장에서 이루어 지는 생명공양운동은 보살행의 가장 큰 실천이자 방생의 새로운 실천으로 불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야할 수행의 하나라고 할 것이다.

 

3. 천수경의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모두 쓰시오. ( 10점 ) [천수경 참조]

 

4. 불탑신앙과 삼매가 대승불교의 성립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논하시오. ( 10점 )

불교 신문의 예제풀이가 일부 변형되어 제출된 문제이다. 대승불교와 보살사상에 대한 문제는 매년 거르지 않고 출제되는 문제이다. 그것은 포교사의 자세가 보살행과 보살도를 지향하는 인간형이어야 한다는 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모범답안)

부처님의 입멸후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불탑이 건립되고 아쇼카 왕에 의해 이 불탑은 광범위하게 건립되게 된다. 그리고 불자들 사이에서 이들 불탑을 순례하며 부처님의 덕을 찬양하는 것은 당시 매우 큰 흐름을 타게 되었고 이들 불탑의 예배와 호지를 맞는 재가신자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처럼 불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불탑을 관리하는 비승비속의 전문가들이 등장하게 되며 이들은 예배자들에게 불전을 설해주고, 부처님의 위대성, 전생의 보살행을 찬탄하며 그 대자대비함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불탑을 순례하는 사람들이 불탑 앞에서 부처님의 덕을 기리면서 수없이 예배하고 그 과정에서 마음이 삼매에 들 때, 부처님이 눈앞에 나타나는 체험을 하게 되면서 이른바 관불삼매가 성립한다. 이러한 삼매는 기존의 불교가 말하던 삼매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대승불교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기존의 삼매와 다른 삼매를 주장한다는 것이다. 초기 불교부터 삼매에 대한 내용은 전해져 왔다. 삼매는 Samadhi의 역어로 마음을 평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며, 마음을 하나의 대상으로 집중하는 집중력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는 등지(等持)라고 번역되는데 다라니를 총지(摠持)로 번역하는 것과 대응하는 말이다. 이후 대승불교와 대승 경전에는 다양한 삼매가 나타나는 데 화엄경의 해인삼매. 법화경의 무량의처삼매 등이 그것이다. 이 해인삼매와 무량의처삼매는 깊은 삼매에 들어감으로써 현상의 본질을 통찰하는 것인데 그 통찰 방식을 말한다. 그 밖에도 관불삼매의 하나로 반주삼매경에서 나타나는 반주삼매가 있다.

이 삼매는 이른바 아미타불이 나타나는 삼매를 말한다. 또한 대승불교의 실천력을 상징하는 삼매가 바로 수능엄삼매이다. 수능엄삼매는 반야의 지혜로 번뇌를 쳐부수는 용맹견고한 삼매로서 반야바라밀을 실현하고 추진하는 격심한 수행력을 일으키는 삼매이며 대승불교의 수행을 추진하는 실천력을 기르는 삼매이다. 이와같이 다양한 삼매의 등장은 바로 불탑신앙을 중심으로 한 관불삼매로부터 시작되며 보살행과 실천의 중요한 힘으로 작용하는 삼매로서 대승불교의 특징이 되고 있다.

 

5. 포교의 목적과 신도수의 증가와 상관관계에 대하여 논하시오. ( 10점 )

불교신문에 게재된 예제풀이가 그대로 출제된 문항이다. 여기서는 불교신문에 게재되었던 모범 답안을 그대로 제시한다. 그러나 이 답안을 암기하여 그대로 쓰는 것은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그것은 서술형 문제는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정리하여 제시하느냐에 평가의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모범답안)

종단이 제정한 포교법 제2조에는 포교의 목적에 대하여‘불타의 교법을 널리 홍포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지혜와 자비의 불타정신을 사회에 구현하여 불국정토를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포교의 목적이 중생교화와 불국정토 건설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중생 교화의 방편이 불법 홍포이기에 포교는 말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운 사람 즉, 불자를 만드는 것에 1차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불자를 만든다는 것과 불교신도 수를 늘린다는 것은 다른 것이다. 불자를 만들면 불교신도 수가 많아질 것인데 왜 불교신도 수와 불자를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하는가? 그 이유는 불자가 지향하는 불국정토는 불교신자의 많고 적음에 의해 이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불교신자의다수가 불국정토의 조건이라면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불교신자인 태국이나 미얀마를 불국정토라고 말해야 할 것이지만 이에 동의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것은 불교신자의 많고 적음이 불국정토의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불자를 만든다는 것은 포교를 통해 진리에 의지하고 진리에 따르는 눈이 생겨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관점의 전환이며 가치관과 세계관의 전환을 말한다.

즉, 자신의 가치관을 불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변화시키는 사람이 바로 불자이며 포교는 바로 사람을 이렇게 변화시키는 것, 즉 불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갖도록 돕고 이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변화된 불자들에 의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사회 속으로 완전히 구현된 때 불국정토가 이룩되는 것이므로 포교의 목적은 신자수의 증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사람, 즉 불자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포교에 임하는 사람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실천할 불자를 양성하는데 자신의 역량을 다 바쳐야 할 것이다.